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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 A.C (BEFORE CHAI, AFTER CHAI)

차이를 기준으로 디지털 광고의 흐름을 말한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ALL-LINE을 지향하며 10년의 역사를 이루어 내었습니다.  

그동안 차이커뮤니케이션이 이뤄온 성과에 대해서는 어떻게 진단하시나요?

지난 10년간 차이는 디지털 마케팅 시장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왔습니다. 

수많은 성공 캠페인과 클라이언트에게 인상적인 실적을 제공하는 등 디지털 마케팅의 

필요성을 맨 앞에서 이끌어 왔다 자부합니다. 또한, 차이를 통해 디지털 마케팅을 

시작했고 현재에도 어디선가 업(業)의 발전을 위해 몸담고 있는 수많은 차이인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10년을 운영하시다 보면 회사의 흥망성쇠를 모두 겪어 보셨을 텐데, 특히 힘든 시기에 

고비를 슬기롭게 넘기는 사장님 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 여러분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냥 버티는 수 밖에는 ^^;


닮고 싶은 CEO, 혹은 차이가 지향하는 롤모델과 같은 회사가 있으신가요?

사업 초기엔 여러 유명 기업 CEO의 얘기들 인용하기도 하였고 독특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는 회사들을 보며 언젠간 차이도 저렇게 만들 거라는 욕심도 가졌습니다. 

회사를 10여 년 운영하며 지금은 특정한 사업가를 닮고 싶다거나 특정 기업처럼 

차이를 만들고 싶다가 아닌 ALL-LINE 디지털 광고 회사 차이만의 길을 열고 싶습니다. 

차이를 보고 배우는 여러 후배 회사들에게 귀감이 되는 차이가 되고 싶습니다.


10년 동안 수많은 캠페인을 진행해 오셨는데, 아직까지 진행해 보지 못했거나 

한 번쯤 꼭 수주하고 싶은 브랜드나 분야가 있으신가요?

글쎄요. 10여 년간 수많은 업종의 브랜드와 함께 일해왔습니다. 

오랫동안 광고 회사를 운영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주는 유명한 특정 브랜드의 

마케터가 아닌 우리의 얘기를 보다 귀담아듣고 인정해 주는 분들이었습니다. 

차후에도 이런 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광고 분야의 업무 특성상 이직이 많습니다. 하지만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업계에서 

직원 근속연수가 가장 높기로 소문이 자자한데요. 그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차이는 업계에서도 업무량이 많은 회사로 유명합니다.

 타 회사 대비 복리후생이 좋은 것도 아니며 연봉 또한 같은 실정입니다. 

그럼에도 이직률이 낮은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차이에 몸담고 있는 

임직원 여러분들은 광고에 대한 높은 열정을 갖고 있고 그 열정이 내부에 공유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의 열정을 잘 담아내는 회사로 더욱 발전시키겠습니다.


회사의 컬러를 만들어내는 성장 원동력이 되는 대리, 과장 등의 중간 관리직의 부재는 

모든 광고 회사의 고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비책은 어떤게 있으신지 궁금하며,

그들의 포텐셜을 터트리기 위해 준비 중인 것이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맞습니다. 풀리지 않는 숙제 같은 거죠. 회사를 경영하는데 가장 큰 애로 사항이기도 합니다. 

과다한 업무량과 업무적 스트레스 증가로 인한 만족도 저하 등 광고 회사가 예전만큼 

매력적이지 않은 직종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탓에 인력풀이 적어지고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는 것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수년 전 유사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때 역시 현재와 비슷한 상황이었고요. 아마 미래에도 유사할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당시와 같은 답입니다. 광고에 열정이 있고 그 열정을 꽃피우고 

싶다면 차이는 더없이 좋은 회사일 것입니다. 업무가 편하거나 복지가 훌륭한 것보다 광고를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더없이 만족할 수 있는 회사가 되는 것이 차이가 지향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차이의 허리를 담당하고 있는 중간 관리직의 능력 배양을 위해 새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또한, 각종 해외 광고제에 참관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10년간 디지털 광고 시장의 다양한 변화를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셨을텐데요,

1세대 디지털 광고 회사의 관점에서 10년 전과 현재 디지털 광고 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요?

한마디로 답하자면 미디어의 변화입니다.

차이커뮤니케이션 런칭 당시는 소위 4대 미디어를 뛰어넘는 뉴미디어로써 웹의 역할이 

다양해지던 시기입니다. 어느덧 10년이란 세월은 더 이상 웹을 뉴미디어라 지칭하지 않습니다. 

현재는 모바일 디바이스가 10년 전의 웹의 역할을 뛰어넘어 무한한 가능성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미디어의 변화는 지속될 것입니다. 차이는 특정 미디어에 한정된 에이젼시가 아닙니다. 

미디어는 수단 일 뿐 우리는 그 수단을 활용해 소비자에 다가서는 마케터가 될 것입니다.


스마트폰 보급 활성화로 인해 Web 환경에서 모바일로 매체의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으며, 

DA 광고의 온라인 배너는 죽었다고 할 정도로 소셜을 활용한 네이티브 광고 형태,

혹은 영상 컨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며, 이에 대해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나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차이는 특정 미디어에 한정된 회사가 아닙니다. 

미디어 생태계의 변화는 어쩌면 숙명적인 것입니다. 빠르게 기술이 발달되고 기술에 따라 

새로운 미디어는 계속적으로 만들어질 것입니다. 차이는 이러한 트랜드를 잘 활용하고 대처하고 

있습니다. 3년 전 넥스트 커뮤니케이션 사업부를 신설한 이유도 시대의 흐름에 빠르게 대응한 결과입니다. 

솔루션개발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디스플레이와 검색 그리고 SNS 등의 포괄적 분석이 가능한 ‘큐브’ 런칭 등 

차이는 트랜드 변화에 주도 면밀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다만, 영상 컨텐츠 부분에 있어서 지난해 성공적인 

캠페인을 만들어 내지 못했습니다. 올해 보다 관심을 기울일 것이며 빠른 시일 내 결과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부서 간의 조직개편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회사의 운영자로서 

조직개편을 하는 이유와 앞으로의 부서별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차이의 사업부분은 크게 DA 광고사업부, SA 광고사업부, SNS를 기반으로 한 

넥스트 사업부로 구분됩니다. 각각의 사업부별 독립된 체제로 클라이언트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많은 장점을 갖고 있는 구조이나 이 역시 웹 비즈니스 중심의 조직 체계로 

판단했습니다. 보다 ALL-LINE 시각으로 변경하고자 우선적으로 모든 사업부의 리포트 체계를 

일원화할 예정에 있습니다. 또한, 각 사업부 개별 주간보고 및 리더 회의를 모든 사업부가 함께 하는 

통합 보고 회의로 변경할 것입니다. 이는 차후 디지털 캠페인 사업부와 퍼포먼스 

미디어 사업부로 보다 전문성을 더한 조직체계로 변경까지 고려한 조치입니다.


뉴미디어 개발팀이 신설되었습니다. 뉴미디어 개발팀의 역할과

혹시 앞으로 더 추가 신설될 사업부가 있다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디지털 에이전시의 경우 자체 미디어 파트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더 이상 미디어랩 또는 특정 미디어에 종속적인 구조로는 미래를 대비하기 

적절치 않다고 판단합니다. 이미 광고 회사, 미디어, 미디어랩사간의 경계가 급속도로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자체 미디어 개발 없이는 미디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상실할 것입니다. 뉴미디어 개발팀은 

차이만의 독자 미디어 상품을 개발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와이파이존 개발과 더불어 

모바일 내 미디어 상품을 개발토록 준비할 것입니다. 차후 독립법인화 역시 준비 중입니다. 

더 추가될 신설 사업부는 아이디어 검토 단계라 다음에 기회를 보겠습니다.


사장님께서 생각하시는 현재까지의 차이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또한, 앞으로 10년을 위한 차이의 경쟁력은 무엇이 될 거라 예상하시나요? 

차이의 경쟁력은 10년 전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사람입니다.

차이는 많은 에이전시들의 벤치마킹 대상입니다. 그들이 배우고자 하는 것은 

차이 내부 시스템이며 차이의 시스템은 우리들의 문화 속에서 시작됩니다. 

우리가 보기엔 소소한 것들이지만 작은 것 하나하나 차이의 문화이며 열정의 표출입니다. 

최근 몇 년간 차이인(人)들께 많은 투자를 하지 못했습니다. 새해에는 조금이나마 차이인(人)이 더욱 

성장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변함없이 2015년 신입 공채 사원을 선발할 예정에 있습니다. 

차이의 경쟁력은 사람에 있고 그 사람은 우리 안에서 길러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차이의 10년을 비추어봤을 때 

앞으로의 10년을 어떻게 구상하고 계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차이는 10년 전 온라인 광고 회사로 첫발을 내디뎠고 현재에는 디지털 통합 에이전시 중 

가장 취급고가 높은 회사입니다. 현재 위상을 발판으로 차이는 ALL–LINE 기업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것입니다. 차이는 국내 디지털 광고 회사 중 유일하게 모든 디지털 미디어를 

수용할 수 있는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웹과 모바일, 검색과 솔루션, 크리에이티브와 솔루션 등 

내부 인프라의 연결과 확장으로 확고한 ALL-LINE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이에 올 한해 많은 시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외부 전문가 영입을 통해 영상 컨텐츠 강화와 

독자 미디어 상품개발 그리고 신규 브랜드 런칭까지 앞으로의 10년 역시 차이가 업(業)을 

리딩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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