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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YouTube – YTN NEWS]


요즘 신문 기사나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핀테크' 인데요.

핀테크란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olosy)의 합성어로 인터넷/모바일 결제나

송금, 신용 평가, 보안, 개인 자산 관리 등 금융과 관련된 모든 기술 서비스나 상품을 의미합니다.

핀테크는 지난해 9월 박근혜 대통령의 '천송이 코트발언'(주석1)으로 큰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요.

현재 미국과 유럽, 그리고 중국을 중심으로 핀테크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중국의 기세가 대단한데요. 한국에 방문하는 중국인들의 90% 이상이 모바일

간편 결제 수단인 알리페이로 결제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또한 이 알리페이는

중국의 싱글데이(주석2) 단 하루에만 무려 10조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죠?

이러한  핀테크 돌풍의 시대에 발맞춰 차이지기가 여러분께 핀테크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리기 위해 임팩트 컨퍼런스에 참석하였는데요.

지금 부터 저와 함께 핀테크 완전정복을 시작해 볼까요?

 

주석1> 천송이코트 발언

: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끈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등장한 
 '천송이 코트'를 내국인의 경우 국내 인터넷쇼핑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지만, 

 외국인의 경우 공인인증서 및 액티브X 등의 문제로 인터넷 결제가 불가하여 구매할 수 없다. 
 따라서 온라인 결제 방식의 간소화와 쉽고 안전한 결제방식이 도입이 시급하다는 내용.

 

주석 2> 싱글데이 

중국에서 11월 11일은‘광군제(光棍節•싱글데이)’라고 불림.  이 날은 자신이 싱글임을 공개적으로

  알리고 적극적인 구애 활동을 할 수 있기에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기념일로 자리잡아가는 중임.



핀테크, 두 개의 탑 : 간편결제와 O2O(Online To Offline)

 

핀테크에 있어서 간편결제와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환경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편결제란 신용카드를 꺼내거나 은행에 갈 필요 없이

모바일을 통해 빠르고 편리한 결제를 이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전 세계에서 핀테크를 이용하는 대표적인 나라는 중국, 미국이 대표적인데요,

핀테크는 그 나라의 금융 환경 및 규제 환경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국민 대부분이 통장 계좌가 없고, 신용카드 발급도 쉽게 되지 않는 상황이기에 

선불 결제방식을 사용하는 알리페이가 각광받을 수 있었으며 미국은 송금과 결제가 

느리고 신용카드 보안이 취약하기에 페이팔 같은 신속 간편결제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등장한 애플의 애플 페이는 지문인식로 보안성을 강화했으며 

현재 미국에서 14000개 이상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결제가 가능하고

2백 개 이상의 브랜드를 컨택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간편결제가 이렇게 각광받는 이유는 한국처럼 액티브 엑스나 공인인증서 설치가 

필요하지 않고 바로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로그인 아이디와 패스워드 외에 

결제 패스워드만 있으면 모든지 한 번에 가능하죠. 심지어 알리페이는 회원 가입 없이 

알리페이 인증으로 결제가 가능하기에 누구든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핀테크에서 중요한 O2O서비스 환경은 오프라인 결제 시 겪었던 불편한 단계들을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그동안 외식을 

할 때마다 맛집을 찾고 식당에 들어갈 때까지 대기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O2O 서비스 환경이 갖춰진다면 정보를 서치하거나 식당에서 오래 기다릴 

필요 없이 식당 예약, 메뉴 선택, 결제까지 한 번에 모바일에서 가능해집니다.




현재 O2O서비스는 그 동안 많이 언급되었던 아마존 대쉬(Amazon Dash)외에도 

매장 안에 고객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인지를 한 뒤, 쿠폰을 제공하거나 

고객이 필요한 물건을 찾아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전자상거래 서비스인 페이팔(Paypal)에서는 온라인 결제뿐 아니라 

오프라인 결제까지 가능한 페이팔 비콘을 만들기도 했는데요. 매장에 방문한 

소비자의 이전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한 정보나 쿠폰, 제품 정보를 모바일로 

전송해주고 있으며 아이워치에서는 마트에서 소비자가 만든 위시 리스트를 기반으로 

특정 제품이 있는 곳에 가면 쇼핑 리스트에서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사야 하는 제품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출처 : YouTube – StarbucksKorea 채널]

글로벌 기업인 스타벅스에서는 음료를 미리 주문하고 결제만 하면 긴 줄을 
설 필요 없이 음료를 바로 픽업할 수 있는 사이렌 오더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의 쇼핑, 유통 업계에선 롯데가 스마트픽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본 뒤, 온라인에서 최저가로 구매를 하는 쇼루밍족
때문에 유통업계가 울상이었지만 최근엔 온라인에서 간편결제로 주문을 하면 
오프라인에서 색상이나 사이즈를 직접 비교해보고 결정할 수 있기에 많은 소비자들이 
역쇼루밍족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O2O 커머스 플랫폼인 
시럽(Syrup)이나 얍(Yap)에서는 매장에 방문한 소비자들에게 쿠폰이나 멤버십 등의 
서비스를 소비자의 스마트폰으로 제공하고 있죠.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배달, 쇼핑, 부동산/숙박, 금융, 택시 등 다양한 업종에서 
O2O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가장 많이 활성화된 부분은 전화로 이용했던 
배달 서비스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젠 전단지를 볼 필요 없이 모바일에서 주문과 
결제가 가능해졌죠. 이 밖에도 오프라인에서 통용되던 다른 업종들이 오프라인에서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는데요, 야놀자라는 모텔 서비스 앱은 직접 모텔에 가서 
방을 알아볼 필요 없이 모바일로 모텔 정보를 확인하고 이용하는 서비스인데 
이용자가 3백만 명이 넘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자취방 검색이 
가능한 직방, 운송 분야에서는 우버 택시, 카카오 택시 등 다양한 분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핀테크에 대한 궁금증이 하나, 둘씩 풀리시나요? 다음 편에서는 아직 시작단계인
핀테크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다양한 방안들에 대한 강연이 이어집니다.









컨셉 크리에이터스팀

김향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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