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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ubunden Tourism - The Great Escape 


매일 Ctrl+C, Ctrl+V를 해 놓은 것만 같은 일상에 지친 어느 날,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 아름다운 마을에 사는 누군가가 

티타임과 함께 맛있는 간식을 먹자며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합니다. 

게다가 그 사람은 자신이 사는 곳으로 오는 공짜 기차 티켓까지 

준다고 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여러분은 만사 제쳐두고 당장 떠날 수 있나요?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의 실제 배경이 된 마을인 마이앤펠트, 

유럽 동계 스포츠의 중심지인 생 모리츠 등 아름다운 관광 명소로 

잘 알려진 스위스의 그라우뷴덴지역 관광청에서는 정신없이 일상을 보내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즐거움과 여유를 선물하는 기발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Agency : Jung Von Matt/Limmat Zuricn

Released : 2015.06



[출처 : YouTube – Graubunden 채널]



취리히 중앙역에 설치된 디지털 스크린에 푸른 초원과 만년설을 배경으로 

푸근한 인상의 할아버지가 등장합니다. 이 할아버지는 화상 캠을 통해

실시간으로 취리히 중앙역을 이용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시도하는데요. 

할아버지는 자신이 살고 있는 그라우뷴덴 지역의 작은 마을인 브린(Vrin)에서

오후의 만찬을 즐기자며 사람들에게 무료로 티켓을 발권해줍니다. 

기차로 1시간이나 가야 하는 먼 거리에다가 학교도 가야하고, 회사도 가야 하기에 

사람들은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하지만 머뭇거리는 것도 잠시, 

기회는 오늘 단 한 번뿐이기에 많은 사람들은 과감히 기차를 타고 

떠나는 것을 선택합니다. 잠시 후, 초대에 응한 사람들이 할아버지와 함께 

오후의 만찬을 즐기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중계되는데요. 이런 유쾌한 초대를 받는다면 

누구라도 당장 그라우뷴덴으로 떠나고 싶을 것만 같습니다. 

디지털을 이용해 공간적 제약을 벗어나 사람들과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한 

재미있는 프로모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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