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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al Music Night - Listen to me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록 페스티벌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음악 팬이라면 올해의 라인업을 줄줄이 꿰며 록 페스티벌이 

시작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텐데요. 공연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나라인 러시아의 예카테린부르크에서는 지난 6월 '우랄 뮤직 나이트

(URAL MUSIC NIGHT)'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단 하룻밤, 50개의 무대에서 

개성 넘치는 300개의 밴드가 400시간 동안 라이브로 진행하는 이 페스티벌은 

공연이 시작되기 전, 뮤직 페스티벌의 특별한 느낌을 전달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Agency : Voskhod, Yekaterinburg

Released : 2015.06



[출처 : YouTube - RA Voskhod 채널]



'우랄 뮤직 나이트'는 많은 사람들에게 페스티벌을 홍보하고자 

과거 소련(소비에트 연방)에서 소리를 합성할 때 만들었던 

비주얼 코드를 활용했습니다. 이 비주얼 코드엔 8옥타브가 고주파와 

저주파로 이미지화되어 표현되어 있는데요. '뮤직나이트(MusicNight)'라는 

앱으로 이미지를 찍으면 코드를 인식해 음악으로 전환해줍니다.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앱만 있으면 어떤 장치에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죠. '우랄 뮤직 나이트'의 주제곡은 유명인들이 

연주한 버젼, 각종 악기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연주한 버젼 등 다양하게

만들어졌으며 이 음악들은 비주얼 코드로 제작되어 포스터, 기차 래핑 광고, 

옥외 광고 등에 집행되었습니다. 또한, 이 페스티벌의 VIP 초대장은 

비주얼 코드가 여러 개 인쇄된 종이 앨범으로 제작되었으며 

건물 외벽 고유의 소리와 음악을 더한 비주얼 코드를 그래픽 스트릿 아트로 

제작해 광고 매체가 아닌 곳에서도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제공했죠. 

있도록 제공했죠. 유튜브에서도 비주얼 코드를 이용해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1인용 버젼(▶바로가기), 2인용 버전(바로가기)이 제작되기도 했는데요. 

그 결과 수많은 미디어에 '우랄 뮤직 나이트'가 홍보되었고

페스티벌엔 약 20만 명이 참가하며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과거의 기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간 

멋진 프로모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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