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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ify - Safetify 


스마트폰의 발명으로 생활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음악은 CD 플레이어나 MD로 들었지만 이젠 스마트폰에 원하는 음악의 

MP3 파일만 넣으면 편리하게 들을 수 있게 되었죠. 또한, 음악을 스마트폰에 

넣지 않더라도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 세계의 다양한 음악을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건 좋은 일이지만 이어폰, 헤드폰을 끼고 다니는 사람이 

많아지다 보니 이와 관련된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합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교통사고인데요. 미국에서는 작년 한해 사망한 보행자만 

5,000명에 이르며 이 중 절반가량은 헤드폰을 끼고 있었다고 합니다.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포티파이(Sportify)에서는 

이어폰, 헤드폰을 끼고 다니는 보행자들의 안전을 지키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이 캠페인엔 요즘 떠오르는 최신 기술인 

‘비콘(Beacon)’이 활용되었다고 합니다. 비콘에 대해 생소하신 분들은 

차이 블로그의 트렌드 키워드를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비콘 마케팅이란? 바로가려면 클릭

자세한 캠페인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Agency : School Of Visual Arts

Released : 2015.07



[출처 : Vimeo - Renee Kim 개인 채널]



한 남자가 스포티파이 앱을 실행시키고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길거리를 

걸어갑니다. 잠시 후, 남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하자 음악이 멈추면서 

차의 클락션 소리가 들리게 되는데요. 볼륨 버튼에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았는데도 듣고 있던 음악 소리가 줄어드는 게 가능한 이유는 

바로 근거리 데이터 통신인 비콘(Beacon)때문입니다. 스포티파이에서는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교차로에 비콘을 설치했는데요. 자사의 

음악 서비스 앱 사용자들이 비콘이 설치된 장소의 횡단보도를 건너게 되면 

비콘에서 스마트폰에 신호를 보내 볼륨을 저절로 낮춰주게 된다고 합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면 듣고 있던 음악 소리가 다시 커진다고 하는데요. 

음악도 즐기고 안전도 지켜주는 기분 좋은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새로운 기술이라고 해도 소비자를 고려한 인사이트가 없다면 

그저 기술에 불과하겠죠? 앞으로도 비콘에 크리에이티브를 더한 멋진 

캠페인들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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