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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o - The Winner's Podium


네슬레의 마일로를 기억하시나요? 198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 제품은 달달한 맛 때문에 집집마다 꼭 하나씩은 있었다고 합니다. 

허니버터칩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죠. 마일로를 우유에 타먹는 

코코아맛 가루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 이 제품은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활력을 채워주는 에너지 음료라고 합니다. 

이번에 마일로에서는 한창 성장하고 있는 7살에서 12살까지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소셜실험을 진행했는데요.

아이들의 답변은 1등을 최고로 생각하는 어른들에게 

경종을 울렸다고 합니다. 자세한 실험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Agency : Ogilvy & Mather Kuala Lumpur

Released : 2015.08



[출처 : YouTube – MILO Malaysia 채널]


마일로에서는 한 스튜디오에 1,2,3위 등수가 새겨진 포디움을 설치했습니다. 
스튜디오에 초대받은 아이들의 81%는 1등 자리에 올라가고 싶어했는데요. 
뒤이어 한 심리학자는 아이들에게 1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아이들은 1등이란 엄마가 강아지를 사주는 것, 1등을 했을 때는 엄마가 안아주기에 
행복한 것, 성공한 사람만이 1등을 할 수 있는 것, 큰 트로피를 얻는 챔피언이 되는 것, 
엄마에게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 것이라는 이야길 하죠. 
방금 전 질문과 반대로 1등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대부분의 아이들은 1등을 하지 못한다는 건 슬픈 일이라는 답변을 하는데요.
열심히 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기에, 엄마가 밖으로 내쫓기에, 또다시 실패하면 
두렵기 때문에 등등 그 이유는 각자 다양했습니다. 마지막 질문으로 
1등을 하는 데 있어서 강조되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묻자 아이들은 
친구가 포기하려고 할 때 계속 시도해보라고 하는 것, 나보다 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있어도 다음에 더 잘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1등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란 이야길 하는데요. 마지막 질문에 따른 
아이들의 답변이 마치 1등을 하지 못했을 때 자기 자신이 주위 사람들로부터 
듣고 싶어하는 말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어느새부턴가 우리는 1등이 아니면 
의미 없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은데요. 진정한 1등이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도하려는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들의 시각에서 진정한 
성장의 의미에 대해 전달한 감동적이 프로모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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