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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Amnesty International

 

Agency

Grey Istanbul


 




2013 5 터키 정부는 Gezi Park(게지 공원) 철거하고

쇼핑몰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반발한 시민들은 공원 개발 반대 시위를 일으켰는데,

터키 경찰은 최루가스를 사용해 시위대를 진압했습니다.


 

최루가스 진압으로 인해,

60여명의 시민이 부상당했으며, 수백명이 체포되었습니다.

시민의 인권을 무시한 무자비한 진압행위는 네티즌들에게 많은 지탄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현재 게지 공원 시위대의 고통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져 버렸고,

경찰의 최루가스 진압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루가스를 마셨을 때의 고통은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는 느끼기 어렵습니다.

과연 고통은 어느 정도일까요?


 

 

(이미지 출처 MBC<진짜사나이>)

 

MBC에서 방영되는 <진짜사나이>에서는 화생방 훈련을 겪으며

고통스러워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을 있었습니다.

화생방 훈련에서 사용되는 CS탄은 최루가스의 종류인데요,

훈련용이 아닌 실전에서 사용되는 최루가스는

이보다도 강력하다고 하니,

최루탄을 맞은 사람들의 고통을 어느 정도 가늠해볼 있을 것입니다.

 

Amnesty(세계인권보호단체) 게지 공원 시위를 다시 상기키기고

최루가스 진압의 인권침해 문제를 알리고자,

많은 사람들이 최루가스의 고통을

생생하게 체험할 있도록 특별한 제품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최루가스 양초입니다

 

특정한 냄새는 그것을 맡은 사람들에게 강한 기억을 남기는 요인 하나이죠?

최루가스 양초는 초를 태울 ,

실제 최루가스와 같은 향을 간접체험할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끔찍한 향을 내는 양초는 #WhenItSmellsTearGas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많은 기자, 언론인과 영향력을 갖춘 사람들에게 보내졌습니다.

그리고 양초의 끔찍한 냄새를 맡은 사람들로 인해

게지 공원 시위를 상기시키는 많은 활동들이 생겨났습니다.
 

 

 

 

 

사람들은 날마다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양초를 때마다 그들의 괴로운 기억을 SNS 공유했습니다.

캠페인은 미디어 사용료를 전혀 지불하지 않았음에도

터키 국가 신문사의 헤드라인에 다루어졌고,

관련 정보가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터키 정부는 최루가스를 사용한 경찰에게 제재를 가했으며,

시위대의 인권침해에 대해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언론 보도를 통해서만 알고 있었던 최루가스의 고통을

양초의 냄새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직접 체험해보도록 하여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도록 만든 사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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