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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The Social Shot

Agency

A group of German product designers








영화 007의 주연, 제임스 본드는 마티니를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마티니는 남자의 칵테일이라는 별명을 얻었죠.

이렇듯 좋아하는 칵테일의 종류에 따라

그 사람의 성향에 대해 짐작할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그 반대입니다.

 

2년 전 캠브릿지 대학교의 한 연구원이

페이스북 유저가 좋아요를 누른 포스트를 기반으로

개인적인 성향을 프로파일링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밝혀냈습니다.

그리고 개발자들은 이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디지털 데이터를 어떻게 하면 물리적으로 세계에 구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탄생된 것이 소셜 샷(Social Shot)’ 입니다.

페이스북 계정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 칵테일을 제조하는 로봇을 개발한 것인데요.

맞춤 칵테일이 어떻게 제조되는지 함께 보실까요?





(출처 = 유튜브)


사용자가 휴대폰에서 페이스북 로그인을 하면 

페이스북에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셜 샷이 제조됩니다.

신경증, 외향적, 솔직함, 쾌활함 그리고 성실함, 총 다섯 개의 성격에 해당되는

각각의 알코올이나 음료가 해당 사용자의 성격에 맞게 다른 비율로 섞이면서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칵테일이 완성됩니다.

각각의 색이 섞이지 않고 명확하게 대비되어 보이도록 컬러와 밀도를 고려해

모든 음료를 알콜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인류가 생산한 정보보다 더 많은 정보가

이틀 사이에 생산되는 빅데이터 시대에서,

이제 데이터를 어떻게 재가공할지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소셜 샷은 페이스북의 방대한 개인 정보를 수집하여

데이터를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아름다운 칵테일로 보여줬는데요~

이를 통해 시각적으로 한 사람의 성격과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소셜 샷은 데이터 재가공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수많은 데이터들이 얼마나 창의적으로 구체화될지 기대되네요.

나의 특징을 시각화한 칵테일, 여러분도 한 번 마셔보고 싶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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