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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6]

김난도 저자 강연회 : 서울 소비 트렌드 분석 센터의 "올해의 전망"





여러분, 2016년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다들 지난 한 해를 잘 마무리하시고, 새 출발 하실 준비가 되셨나요?

양의 해가 가고 올해는 원숭이의 해가 돌아왔습니다!

매년 이러한 12 간지 띠를 가지고, 그 해의 트렌드를 예측하는

재미있는 책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김난도 작가의 트렌드 코리아입니다.



(출처: google 이미지 검색)



아직 이 책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처음 트렌드 코리아는 책의 형태가 아니라

신문 칼럼 형태로 연재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칼럼을 좀 더 재미있게 의미를 담아서

모두가 즐겨 읽게 할 수 없을까 고민을 하다가

2007년 황금 돼지띠를 기념하여 Golden Pig 라는 말로

트렌드 흐름을 풀어낸 것이 지금의 트렌드 코리아 책의 시초랍니다!

 

차이인이라면, 누구보다 발빠르게  트렌드를 알아야겠죠?

그리하여 차이지기가  2016년을 읽어보기 위해 지난 11월 말

미래의창에서 주관한 트렌드 코리아

2016 저자의 강연회를 다녀왔습니다!


두근두근!





이번 강연은 지난 2015년에 예측했던 트렌드를 되돌아보고

2016년의 소비 트렌드를 알아보는 순서로 진행 되었습니다.




돌아보는 2015년의 트렌드 (COUNT SHEEP)



(출처: google 이미지 검색)



2015년은 양의 해였습니다.

그래서 트렌드 코리아는 양을 연관지어

Count Sheep을 트렌드 키워드로 내놓았는데요~

이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행복을

양을 세는 마음으로 하나 하나 누릴 수 있는

한 해가 되게 해달라는 소망을 담았다고 합니다.



(출처: google 이미지 검색)



2015 트렌드 리포트의  예측이 얼마나 맞았는지 한번

Count Sheep으로 확인해볼까요?

 



Can’t make up my mind (햄릿 증후군) :

사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구매 결정장애에 걸린 현대판 소비자들을 위해

큐레이션 커머스 형태의 사이트나 어플이 늘어난 한해였습니다.

 


Orchestra of all the senses (감각의 향연) :

이제 마케팅은 브랜드 광고를 넘어, 브랜드 경험 시대가 되었습니다.

작년을 보면, 유달리 오감마케팅 활동이 많지 않았던 가요? 

 


Ultimate 'omni-channel' wars (채널의 전쟁) :

온 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 지면서

구매 환경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쇼핑을 즐기는 크로스 쇼퍼들이 눈에 띄게 증가 하였습니다

 


Now, show me the evidence (증거 중독) :

소비자들은 이제 눈에 보이지 않는 정보는 믿지 않습니다.

보다 정교해진 수치와 방법으로

브랜드를 증명해야하는 지점에 이르렀습니다.

 


tail wagging the dog (꼬리, 몸통을 흔들다):

덤 때문에 샀어요! 이런 경험들 있으신가용? (남 얘기 같지 않은 차이지기~)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는 말은 바로 이런 덤! 사은품의 진화를 말합니다.

사은품 때문에 품절 대란이 일어났던 몇몇 사례들이 떠오르네요

 


Showing off everyday, in a classy way (일상을 자랑질하다):

있어빌리티하다라는 신조어 들어보셨나요?

최근 SNS의 발전과 더불어서 일상도 

있어보이게 포장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는데요~

브랜드들도 저마다 보다 있어보이는 

라이프스타일을 판매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Hit and run (치고 빠지기):

대한민국에 썸 열풍이 이제 제품과 

소비자들의 썸타기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썸타듯이 제품을 간보고 즐기는게  일상화 된 것입니다.

 


End of luxury: just normal (럭셔리의 끝 평범):

명품으로  휘감는 시대는 이제 지났습니다.

이제 럭셔리는  유명 브랜드보다 여유로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

킨포크처럼, 이효리처럼 인기 연예인들의 소박한 삶이

작년한해 주목받았던 것을 생각한다면 이해가 되시겠지용?.

 


Elegant' urban-granny (우리 할머니가 달라졌어요):

할머니는 희생의 아이콘?은 이제 잊어도 좋습니다.

작년 어번 그래니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는데요

자신만의 멋진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할머니들을 지칭하는 말이지요.  

할머니들도 트랜드의 주역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Playing in hidden alleys (숨은 골목 찾기):

작년 한해 경리단길, 우사단길, 다들 한번씩 방문 해보셨지요?

낙후되고 촌스럽던 골목길들이 

특유의 미학과 여유를 간직한 채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해는 어떤 길들이 새롭게 떠오르게 될까요?

 

 

한 해 동안 정말 많은 트렌드들이 우리 삶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걸 볼 수 있었는데요~


다가오는 2016년은

어떤 트렌드를 마주하게 될지 한번 살펴볼까요?    



돌아오는 2016년의 트렌드 (Monkey Bar)



(출처: google 이미지 검색)




트렌드 코리아가 발표한 

2016년 동물 키워드는 바로 바로 바로 !!!


“Monkey bars” 입니다.

 

몽키바가 뭐지 하는 분들 있으시죠?

Monkey bars는 위의 그림처럼  

정글짐이라고 부르는 유자형의 철봉입니다!.

이리저리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마치 정글짐에서

힘겹게 팔을 뻗는 모습에서 이 키워드를 떠올렸을까요?


트렌드 코리아의 말을 빌리자면,

2016년을 잘 버티고 2017년에 당도해야 하는 상황을 나타내기 위해

이 키워드를 선정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Monkey bars”

원숭이처럼 능숙하고 재빠르게 경기 침체의 늪을 넘기자” 

라는 의미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몽키바(Monkey bars) 에 숨겨진 

2016년 트렌드들을 면밀히 살펴보지요~




첫번째, M : 

Make a ‘Plan Z’ (‘플랜Z’, 나만의 구명보트 전략)



(출처: google 이미지 검색)



가장 처음 언급된 것은Make a Plan Z입니다.

보통 플랜 A는 최선을 뜻하고 아니면 플랜 B를 꼽을 텐데요

플랜 Z라니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

바로 최선도 차선도 아닌 최후의 보루를 의미합니다.

 

소비 트렌드에 최후의 보루라.. 어떤 이야기일까요?

 

쇼퍼에게 최후의 보루란?

여유가 없어도 꼭 무조건 사야만 하는 것

정말 돈이 없어도 이건 꼭 필요해!

이건 꼭 있어야 버틸 수 있어!

최후에도 놓질 수 없는 가치품목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플랜 Z는 경제상황의 어려움 속에서도

쇼퍼홀릭들의 최후의 보루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렴한 ‘B급 상품들이 플랜Z의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아무리 푼돈이라도 개미처럼 열심히 모으기 위해서

앱테크나 돈 버는 앱들도 이런 측면에서

앞으로 더 주목을 받을 거라고 하네요~

 

경제적 여유가 부족해도 소비가 주는 행복은

결코 포기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두번째, O :

 Over-anxiety Syndrome (과잉근심사회, 램프증후군)



(출처: google 이미지 검색)



현대 사회를 과잉 근심 사회라고도 합니다.

걱정이 많아도 너무 많은거죠~

취업도 해야하고, 일도 해야하고, (블라블라블라)

불안 사회를 살아가며 생기는 수많은 걱정들이

사람들을 경미한 자극에도

예민하고 과민 반응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이를 소비자 트렌드로 예측하면 어떨까요?

바로 공포 마케팅이 늘어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걱정을 일부러 더 자극해서

불안과 공포를 상업화 하는거죠~

 

예를 들자면 메르스와 함께 나타난

마스크와 손소독제 열풍이 대표적 현상입니다.

 

메르스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여러 브랜드에서는 너도 나도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내세우며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이러한 공포 마케팅에 있어서 한가지 우려되는 점으로는

적절한 근심으로 걱정의 긍정적 에너지를 기대하는 반면

불안에 대한 높은 한계치는 오히려 

불안에 대한 둔감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언급하셨습니다.




세번째, N :

 Network of Multi-channel Interactive Media (1 미디어 전성시대)



(출처: google 이미지 검색)



키워드는 1 미디어 전성시대를 대변하는데요~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멀티채널 플랫폼에 힘입어 

1 미디어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개인 방송에서 언급된 상품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 평가를 얻고

따라서 이를 통한 광고가 시청자들에게 미치는 효과는  

실로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고 합니다

 

하지만 1 미디어 분야가 단기간에 급성장한 만큼

경쟁이 상당히 심해져 갈수록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컨텐츠들이 늘어날 것을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네번째, K : 

Knockdown of Brands, Rise of Value for Money 

(브랜드의 몰락, 가성비의 약진)



(출처: google 이미지 검색)



브랜드의 죽음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들이 주목을 받기 시작한거죠

대표적인 예로 대륙의 실수라는 샤오미를 언급 했는데요

브랜드 없는 브랜드, 이케아 모두 여기에 속합니다

이제 소비자들이 어떨 , 어느 제품이 가성비가 높은지 

냉정하게 보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다섯번째, E :

Ethics, on the stage (연극적 개념 소비)



(출처: google 이미지 검색)



기존에 많은 윤리적인 브랜드들이 있었지만 

키워드가 의미있는 것은 

바로 무대 위에서 윤리적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일명 연극적 개념 소비를 의미합니다

 

리사이클링, 업사이클링

여러 브랜드들에서 나온 에코백이나 

환경을 생각하는 대표적 브랜드 프라이탁 

이는 환경을 생각하자는 좋은 취지도 있지만 

사실 보여주기식 개념소비도 있지 않나요?

"나는 착한 소비를 했어.”

주고 직접적으로 기부한 것은 아니지만,

놀이처럼 하는 착한 기부들이 

앞으로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여섯번째, Y : 

Year of Sustainable Cultural Ecoligy (미래형 자급자족)



100 시대라고 하죠?

이에 맞춰 척박해지는 도시 생활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생태 주의적 삶을 실천하려는 현대인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출처: google 이미지 검색)



도시 농부들이 늘어나고, 공동체 텃밭이 주목을 받습니다

환경 이야기를 하면 남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마련이었는데요~

100 시대가 지금은 이제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죠

안티에이징 보다는 웰에이징이 

앞으로는 주목을 받을 거라고 합니다


나이가 들긴 할건데 어떻게 관리하면서 늙어야하나

살아있을 때 저염, 좋은 음식, 좋은 환경을 누리기위해

성숙한 소비로의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하네요




일곱번째, B :

Basic Instincts (원초적 본능)



(출처: google 이미지 검색)



속시원하고 통쾌한 것들을 일명 사이다라고 하죠 

자극적인 것이 주목받고, 잔인하고 유치하게 솔직한 것들을 

적나라하게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B 감성, 병맛 코드가 주목을 받고 

언프리티랩스타나 쇼미더머니같이 

솔직하고 키치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프로그램들이 사랑받고 있습니다

2016 또한 원초적 본능을 찾아가는 

다양한 모습들이 기대된다고 하네요.




여덞번째, A :

All’s Well That Trends Well (대충 빠르게, 있어 보이게)



대충 빠르게, 그리고 있어보이게

SNS를 보면 모두가 행복해보이고 잘사는 것 같이 보이는데요

실상은 난장판일 경우가 많습니다.


(출처: google 이미지 검색)



최근 SNS의 진실이라는 사진 역시 그런 의미에서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트렌드 코리아에도 이 현상에 집중했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2015년과 마찬가지로

있어빌리티신조어를 언급하셨는데요

있어보이는 것도 능력이 된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와 동시에 SNS에서 작은 유명인들

일명 쁘띠 셀럽들이 늘어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모두가 유명인이 될 수 있고

이를 통해서 돈을 벌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아홉번째, R :

Rise of ‘Architec-kids’ (아키텍키즈, 체계적 육아법의 등장)



아이 태교에서부터, 유아원, 어린이집까지

아이를 만드는 것부터 계획화 하는 시대가 열렸다고 합니다.



(출처: google 이미지 검색)



블로그와 SNS등 국민 육아법 커뮤니티를 언급하며,

이제 국민이 아이를 키운다고 말할 수 있다는데요~

 

이는 엄마 아빠가 보다 똑똑해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사회에서

최선을 다해 아이를 키우는 육아 패턴이 활성화 되는 것이죠.




열번째, S :

Society of the Like-Minded (취향 공동체)



(출처: google 이미지 검색)



마지막은 취향 공동체 입니다.

마케팅의 기본은 세그먼트 입니다.

과거에는 인구 통계학적으로 많이 나누었는데요

이제는 취향으로 헤쳐 모인다고 하네요

10대도 50대도 모두 같은 것을 좋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고정관념은 깨지고 취향별로 사람을 묶어주는 플랫폼들이

활성화 되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해시태그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나만을 위한 맞춤 취향.

또 예전에는 오타쿠라고 치부되던 사람들을 위한

마케팅들이 많아진 것도 한 예시로 언급했는데요 ~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능력자들

이를 대변한 방송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점점 더 세분화되고 점점 더 개인화 되어가는

취향에 대한 이야기는 앞으로도 늘어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5, 마무리하며



(출처: google 이미지 검색)



이상 10가지 트렌드 키워드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2016년의 흐름이 읽어지셨나요?

 

강의를 마무리하며 마지막으로 보여주신 사진이 한 장 있는데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한 장면입니다.

 

열심히 달렸는데 왜 제자리인 거죠?”

라는 천진난만한 앨리스의 물음에 붉은 여왕이 대답합니다.

 

그나마 힘껏 달렸으니 제자리에 있는 거란다.

앞으로 가고 싶으면 지금보다는 두 배는 빨리 달려야해.”

 

트렌드의 시대에서 살아남기가 바로 이와 같다고 합니다.

남들보다 앞서나가기 위해서 트렌드를 읽는 사람들.

2016년에도 더 트렌디한 삶을 보내기 위해서

여러분도 “2016 트렌드 코리아를 한번 읽어보시는게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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