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터컨퍼런스] 디지털 마케팅 2015 핫이슈 & 2016 전망 #2. 동영상 마케팅 Youtube냐 Facebook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2. 동영상 마케팅 Youtube냐 Facebook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By. 이동재(엔톰)

바야흐로 동영상 마케팅 시대! 

다양한 마케팅이 생겨나는 요즘,

2015년 가장 활발했던 마케팅은 바로 콘텐츠 마케팅,

그 중에서도 동영상 마케팅입니다!

인기 동영상 콘텐츠 72초 tv와 콜라보레이션 해 마케팅을 진행한 사례는 물론

인기 아프리카 BJ를 활용한 다양한 동영상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많은 콘텐츠 속에서도 유독 동영상 콘텐츠가 인기를 얻은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다양한 동영상 유통 플랫폼의 등장! 

지난 10년 동안 유튜브는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OTT(Over the top) 서비스의 대표주자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바인,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 동영상을 제공하는

다양한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사람들은 동영상 콘텐츠의 소비를 늘리게 되었습니다!

LTE 통신 서비스의 보편화!

이렇게 사람들이 동영상을 많이 소비하는 패턴을 보이는 이유는

통신 환경 변화의 이유도 큽니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이어진 LTE의 보편화로 동영상의 대한 수요는 급증했고

사람들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영상을 소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모바일로 콘텐츠를 보는 빈도수를 늘렸습니다.

네이버 캐스트나 다음 TV팟 동영상 서비스의 59%가 모바일로 시청되고 있다고 하니

모바일로 동영상을 소비하는 비율이 얼마나 높은지 감 오시나요?

 

누구나 쉽게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촬영 및 편집 장비의 기술발달로 누구나 쉽게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적 변화입니다.

전문가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동영상 콘텐츠 제작이

민간의 영역으로 더욱 확대되었습니다.

이에 TV의 정형화된 콘텐츠가 아닌

72초 TV, 웹드라마 등 독특한 컨셉의 동영상 콘텐츠가 개발되었습니다.

TV를 떠난 젊은 세대들은 이 동영상 콘텐츠에 열광하게 되면서

동영상 콘텐츠의 세력이 점점 더 커지게 된 것이죠!  

동영상 마케팅 중심에는 ‘사람’ 이 있다!

여러 가지 환경적 변화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동영상!

이를 활용한 동영상 마케팅의 중심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사람’ 입니다.

마케팅은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 사람들이 만든 툴이기에

 ‘사람’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고, 동영상 마케팅도 예외는 아니겠죠? 

그렇다면 동영상 마케팅에서 중심이 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바로 1인미디어 입니다!

 

1인 미디어는 TV를 제외한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아프리카tv, 네이버 tv 캐스트 등)에

자체 제작한 콘텐츠를 올리는 크리에이터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동영상 커뮤니케이션 시대의 소비자들에게 최대한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은둔하는 스타보다는 자신만의 일상을 매력적으로

그리고 창의적으로 포장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1인 미디어가 더욱 어필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1인 미디어가 많은 인기를 누리자

유명 아프리카 BJ, 유튜버스타 등을 전문적으로 관리해주는 MCN (Multi Channel Network),

일종의 1인미디어 매니지먼트 시스템도 생겨났고,

엔터테인먼트 기업들도 MCN에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 MCN 사업자 비디오빌리지

이미지출처 : 비디오빌리지 사이트 http://www.videovillage.co.kr/home/about.php

국내 MCN 사업자 트레져헌터

이미지출처 : 트레져 헌터 사이트 http://www.treasurehunter.co.kr/company.php

동영상 콘텐츠 마케팅의 주요 플랫폼은 누가 될 것인가?

 

동영상 소비가 급증하고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1인 미디어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유튜브라는 거대한

동영상 플랫폼을 빼놓을 수 없겠죠?

 

하지만 유튜브 외에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이 개발되고

TV 미디어도 디지털 동영상 플랫폼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동영상 콘텐츠 마케팅의 주요 플랫폼을 향한 무한 경쟁 체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구글) 

넷플릭스 같은 경우 콘텐츠 유통만 대행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콘텐츠에 직접 투자하여 유통하는 구조로

사업 내용을 변화시켰습니다.

즉 넷플렉스에서만 독점적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하는 것입니다.

소비자가 원할 때 원하는 콘텐츠를 제공해주는 것뿐 아니라

공중파TV에는 없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독점적으로 보유함으로써

자체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죠!

 

넷플릭스에 이어 페이스북의 움직임 또한 심상치 않습니다.

페이스북은 작년부터 스크롤을 내리면 영상이

자동으로 플레이 되는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또, 외부 동영상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고 페이스북에

직접 영상을 업로드하면 뉴스피드 노출 기회도 높아져

많은 크리에이터들과 마케터들이 페이스북으로 몰리게 되었습니다.

유튜브와 페이스북의 치열한 동영상 플랫폼 주도권 경쟁이 시작된 것입니다!

 

그럼, 두 플랫폼의 전력을 비교해보며 승패를 점쳐볼까요?

콘텐츠 접근성: 유튜브-검색 VS 페이스북-소셜

유튜브는 아카이브 형태입니다.

디렉토리 방식과 검색을 통해 콘텐츠를 찾아가는 형식이죠.

페이스북은 소셜이기 때문에 피드 상태에서

일시적 노출 효과가 높은 특징이 있습니다.

온라인 동영상 : 유튜브-지속성 VS 페이스북-최신성

유튜브는 몇 년 전에 업로드하더라도 조회수가 높으면

좋은 콘텐츠라고 인식해서 상위에 배치됩니다.

반면 페이스북은 최신성이 중요해서 짧은 메시지나

시의성 있는 콘텐츠가 더 많이 소비됩니다.

채널 : 유튜브-브랜드 VS 페이스북-UGC

 

유튜브는 브랜드 콘텐츠가 전체 17% 이상입니다.

반면 페이스북은 UGC*가 50% 이상입니다. 브랜드 채널은 1% 미만이고요.

유튜브에서는 상위 1,000개 브랜드가 1,300개 이상의 자사 브랜드 채널을 가지고 있고

콘텐츠 마케팅에 영상을 접목한 프로세스가 이미 설정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것들이 페이스북에서도 많이 적용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UGC : User Created Contents.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말한다.)

두 플랫폼의 장점이 모두 강력해 앞으로 어떤 플랫폼이

승자가 될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16 동영상 마케팅은 어떻게 진행될까?

 

2015년에 마케팅 업계를 뜨겁게 달군 동영상 마케팅!

2016년에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

2016년에는 디지털 컨텐츠를 제작하는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MCN투자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브랜드 콘텐츠 제작을 위해

자체적인 스튜디오를 설립하거나 MCN/미디어사업자가 협력하게 될 것입니다.

Youtube VS Facebook 경쟁 지속

결국 지금 만들어진 동영상 콘텐츠 시장은

유튜브 생태계 위에 만들어졌습니다.

페이스북에서도 동영상이 소비되더라도,

궁극적으로 유튜브가 만들어놓은 저작권 생태계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페이스북도 유튜브라는 벽을 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멀티채널 비디오 마케팅 운영 중요

많은 동영상 플랫폼이 등장해도 동영상 마케팅의 핵심은 바로 ‘콘텐츠’ 입니다.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각 채널 특징에 맞는 동영상 콘텐츠

전략 및 제작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Influencer 마케팅 기반 미디어 커머스로 발전

1인미디어가 더욱 성장하면 다양한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일종이

셀럽 개념의 Influencer가 됩니다. 현재 1인 미디어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진행하는 마케팅 사례들이 더욱 활발해질 예정입니다.

또한 지금처럼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콘텐츠 생산을

이끌 수 있는 동영상 마케팅 모델이 나타날 것입니다.

 

소비자와의 거리를 좁히면서도 효과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동영상 콘텐츠 마케팅! 작년에 이어 2016년에도 여전히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측됩니다!

하지만 단기간의 인기를 높이려는 동영상 마케팅 보다는

질 높은 콘텐츠로 고객들에게 동영상 마케팅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디지털 마케터들의 깊은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