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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Verizon


Agency

Wieden + Kennedy Portland







TV로 광고 하나로 사람들에게 신규 상품

혹은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알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개인 디바이스인 스마트폰이 보급화되면서 사람들이

많은 미디어채널들을 접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최근 주목 받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소위 ‘1인 미디어라 불리는 1인 콘텐츠 창작자들입니다.

이들은 유튜브, 페이스북, 아프리카TV 등 특정한 플랫폼에서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창조 활동을 하는 집단들입니다.

매스미디어의 잘 짜여진 각본대로 제작된 콘텐츠만을 보던 사람들에게 

허술해 보이지만 독특한 개성이 묻어나는 1인 창작자들의

콘텐츠는 새로움을 전달했고, 이들은 큰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에 많은 브랜드들은 이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자사의 상품 혹은 서비스들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광고 및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1인 미디어의 높은 인기는 비단 국내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해외에서도 1인 미디어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에 미국의 대표 통신사 버라이즌(Verizon) 1인 미디어를 활용해

자사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를 알렸다고 하는데요.

1인 미디어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버라이즌은 BlockWorks Build Team과의 협력으로 마인크래프트 게임 내부화면에서  

문자, MMS, 브라우저 구동, 영상통화 등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제작했습니다.

즉 마인크래프트 게임 화면 내부에서 친구와 문자를 보내고

피자배달도 시킬 수 있는 스마트폰입니다.  

우선, 이 스마트폰의 기능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참고** 마인크래프트 : 게임계의 레고라고 불리는 게임으로 사용자가

블록을 활용해 다양한 설치물들을 제작할 수 있다



(출처 : 유튜브


우선 버라이즌에서 개발한 스마트폰으로 마인크래프트에 게임에 접속한 후

스마트폰을 제작합니다


(출처 : 유튜브

그 후 똑 같은 방식으로 스마트폰의 통신을 도와줄 기지국을 설치합니다.

이 두 가지의 설치물을 완성하면 마인크래프트 만든 스마트폰에는 사용자의 얼굴이

나타납니다. 이제 사용자는 마인크래프트 속에서 이 스마트폰을 사용해

문자, 통화 등 각종 통신서비스는 물론 웹브라우저를 서핑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유튜브


이렇게 버라이즌의 스마트폰은 게임을 벗어나지 않고서도

다양한 통신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획기적인 스마트폰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버라이즌의 스마트폰 기능을 소비자들에게 설명하기에는

다소 어려워 보입니다. 구구절절 설명하면 소비자들은 들어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에 버라이즌은 쉽게 설명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광고하는 방법을

1인 미디어에서 찾았습니다. 바로 인기 유튜브 스타 CaptainSparklez가 직접

자사의 스마트폰의 기능을 경험하는 시연영상을 제작하게 만든 것입니다.



(출처 : 유튜브


CaptainSparklez는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활용해 뮤직비디오 작품을 선보이는 등

마인크래프트 전문가로 통하는 유튜버 스타입니다. 이에 누구보다도 버라이즌의 신규

스마트폰 기능에 대해 사람들에게 쉽게 설명해줄 수 있고 구독자 수도

900만이 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스마트폰의 기능을 알릴 수도 있습니다.

또한 마인크래프트를 좋아해 CaptainSparklez의 영상을 찾아보는

시청자들이 결국 버라이즌 신규 스마트폰의 타깃 고객이어서 광고 효율 또한 달성할 수 있습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획기적인

서비스를 개발했다 할지라도 어떻게 사람들에게 알리느냐에 따라

서비스의 성공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출시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성공은 소비자들이 사용하느냐 하지 않느냐로 판가름 나기 때문입니다.

 

특히 버라이즌 스마트폰의 신규 기능처럼 실체화 되지 않은 것을

설명할 때는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자칫 잘못 설명하면 소비자들에게는

획기적인 신규 기능이 어렵고 지루한 기능으로 받아 들여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버라이즌은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통해 콘텐츠를 만드는 1인 미디어를 기용했고

이 창작자를 통해 광고 아닌 광고로 자연스럽게 타깃 고객에게 자사의 상품을

쉽고 재미있게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미국의 1등 통신사다운 버라이즌의 영리함이 돋보이는 사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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