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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Moncigale


Agency

Rosapark, Paris, France







3월이 됐는데도 여전히 쌀쌀한 요즘이네요.

이럴 땐 어쩐지 나무 그늘 밑에 앉아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따뜻한 햇살과 살랑살랑 바람이 부는 날씨가 그리워집니다.

그런데 날씨가 좋더라도 앉을만한 곳이 없다면 어떨까요?

잔디 위에 그대로 앉아도 상관없지만 마음이 썩 내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돗자리 하나 때문에 즐거운 피크닉을 망칠 수는 없죠!

와인 브랜드 Moncigale은 피크닉 가서 마시면 좋을

캐주얼한 자사의 과일 와인인 Fruits and Wine의 출시를 맞이해

피크닉에서 일어나는 불편한 순간들을 포착하여,

특별한 Fruits and Wine 옥외광고를 집행했습니다.




(출처 = 유튜브)


Moncigale은 국제적인 일러스트레이터가 디자인한 옥외광고를 집행했습니다.

과일 와인답게 비비드한 컬러의 예쁜 옥외광고가 멀리서도 눈길을 확 사로잡습니다.

 그런데 이 옥외광고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예쁜 일러스트 때문이 아닙니다.


(출처 = 유튜브)

 

바람이 불자 옥외 광고판이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립니다.


(출처 = 유튜브)

 

Fruits and Wine 옥외광고의 특별한 비밀은 바로,

옥외광고를 돗자리로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Moncigale는 옥외광고를 피크닉 장소 주변에 배치해서

단순히 옥외광고를 보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옥외광고를 떼어가 돗자리로 활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출처 = 유튜브)


사람들은 Fruits and Wine 옥외광고이자 돗자리를 깔고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출처 = 유튜브)

 

돗자리는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만들어졌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돗자리를 챙겨서 집으로 돌아갑니다.

다음 번 피크닉에는 돗자리와 함께 Fruits and Wine 한 병을 들고 올 것 같네요.




이렇게 옥외광고를 떼어갈 수 있게 만든 사례가 또 있었죠~?

바로 코카콜라의 Open Happiness 캠페인과 제트블루의 #NYCTkaeOff  캠페인입니다!


(출처 = 유튜브)


코카콜라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브랜드 로고가 프린트된 옥외광고를 쇼핑물에 설치했습니다.

평범해 보이는 이 옥외광고를 떼어내면 크리스마스 선물 포장지로 활용 가능합니다.

사람들은 코카콜라 브랜드 로고가 프린트된 빨간 포장지로 포장된 선물을 들고 행복해 하네요~


(출처 = 유튜브)


또한 미국 저가 항공사 제트블루는 버스 쉘터에 거대한 비행기 티켓을 옥외광고를 설치했습니다.

선물을 받으려면 커다란 광고를 통째로 떼어 내는 일탈을 저질러야 합니다.

과감하게 버스 쉘터 광고를 떼어낸 뉴욕 시민들은 선물로 비행기 티켓을 받고 즐거워하네요.

제트블루의 슬로건 Happy jetting!를 경험할 수 있었던 사례였죠.


이 캠페인들의 공통점은 소비자가 직접 옥외 광고물을 떼어낼 수 있게 해서

단순히 지나가면서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슬로건을 소비자에게 직접 경험시켜주었다는 것입니다.


Fruits and Wine 돗자리는 사람들의 사소한 불편함을 해소해주면서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한 것은 물론이고

Fruits and Wine 돗자리를 깔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통해

피크닉을 즐기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았습니다.


Fruits and Wine에 대한 홍보와 동시에 화창한 날의 피크닉처럼

밝은 브랜드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형성할 수 있었던 캠페인 사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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