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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5일, 약 1년 정도의 준비기간을 거쳐 차이의 첫 번째 차이 웰컴키트가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울컥)
차.캐의 주도하에 만들어졌지만, 많은 차이크루가 함께했기에 완성도 높은 굿즈를 제작할 수 있었는데요.
웰컴박스는 사내 첫 번째 제작이자, 신규입사자가 처음 만나는 차이라는 생각에
품목 선정부터 패키징까지 고심에 고심을 더해가며 만들었습니다.
베일에 싸여있던, 할 말 많은 차이의 첫 번째 웰컴키트 제작기! 지금 공개할게요!
[ 어떤 굿즈를 제작할까?]
모든 시작이 그렇듯.. 첫 단추를 꿰는 일은 레퍼런스 찾기가 아닐까요? (뼈에 새긴 업무습관)
킥오프 당시, 이미 많은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웰컴키트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키트 대부분이 다양한 구성원들의 입맛을 충족시키면서도 회사의 아이덴티티를 잘 담아냈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도 실용성과 독창성 두 가지 모두를 고려한 완벽한 굿즈를 만들기로 다짐했죠. (의욕폭발)
매주 회의를 이어가며,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취합하고 정리했어요.
아이디어를 낼 때는 개인의 취향은 모두 잊은 채.. 품목에 대한 타당성 그리고 실용성만을 생각했고,
결과적으로 연령/나이/직군에 상관없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보편적으로 잘 사용할 수 있는 품목으로 추릴 수 있었죠.
그렇게 생존한 8개의 제품이 지금의 웰컴키트를 구성하게 되었구요.
[ 고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품목 선정 시간이 마무리되었어요.
드디어 한숨 돌렸구나 싶었는데,
실용적인 아이템에 ”차이”라는 새 옷을 입히는 다음 스텝이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새 옷을 입히기에 앞서, 전체적인 톤앤매너 확립을 위해
컨셉과 메인 컬러 등 정하고 가야 할 것들이 많았는데요.
다시 생각해도 쉬운 일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무난하고 깔끔한 화이트 톤을 생각하다가도,
‘차이’하면 떠오르는 빨간색으로 가야 할 것 같고, 고급스러운 블랙도 괜찮을 것 같아 보였거든요.
이 밖에도 패키징 박스 크기는 어떻게 할 것인지, 재질은? 내부 배치는?
다음 스텝을 밟아 나갈 때마다, 늘 새로운 고민을 해야 했고, 의견을 추려 결정하는 것을 반복했어요.
[ 차이+크루 ]
전체적인 윤곽이 잡혀 패키지 박스 발주를 앞둔 어느 날, 신규 입사자 분들을 위한
사무용품을 리패키징 하는 것 이외에 차이다운 무언가를 더 넣으면 좋겠다라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수 차례 회의를 거듭하며 과~연 무엇을 넣어야 구색이 맞을까 고민했죠.
그러다 작년 즈음 차이톡 이벤트로 진행한 ‘차이신춘문예 이벤트’를 활용하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이벤트 수상작을 비롯하여 차이크루 분들께서 직접 작성한 카피들을 모아 스티커와 마스킹테이프로 제작했습니다.
(진정한 렐러번스 덩어리!)
그러면서 귀염둥이 ‘차루’가 등장했는데요. ‘차루’는 차이의 마스코트를 노리는 야망 가득한 알파벳으로,
굿즈에 포함된 스티커로 제작해 비밀리에 데뷔시켰습니다(후후)
많은 크루님들이 귀엽다고 해주셔서 정말 정말 뿌듯했어요. (내려오지 않는 광대)
앞으로도 차루 많이 귀여워해주세요!
[ 단순노동이 제일 좋아 ]
드디어 D-1. 아시다시피, 웰컴키트는 차이 15주년 창립기념일 당일에 공개가 되었는데요.
출근과 동시에 깜짝 선물을 하고 싶은 마음에 (이벤트로 최수종도 이길 기세)
배포 하루 전, T본부 크루 분들과 함께 런웨이에 모여 패키지 박스를 포장했죠. (생색)
사실, 솔~직히 탑을 쌓고 있는 상자 박스를 보고 살~짝 당황했지만
단순노동에 적성을 찾고 빠르게 키트 300개를 완성했습니다.
4시간의 포장을 마치고 개인 책상에 배부도 하고 나니..
시간은 어느덧 새벽 1시을 넘어가고 있었어요. (생색2)
그래도 다음 날 웰컴키트를 받고 좋아하실 차이크루님들을 떠올리면
이정도 피로는 아무것도 아니었죠.
실제로 많은 분들이 키트를 받고 마음에 들어 하셨는데요.
그 덕분에 지난 1년의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체감했어요.
정말 기쁜 마음으로 첫! 차이 웰컴키트 굿즈 프로젝트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이어리/명합지갑/USB/각인볼펜/텀블러/스티커/마스킹테이프/브로슈어/새롭게 바뀐 사원증까지!
창립기념일 당일에 차이 웰컴키트가 배부된 만큼, 행사사진과 함께 차이 웰컴키트 인증샷도 올라왔는데요.
자신만의 구도와 컨셉이 담긴 사진은 물론, 언박싱 영상까지 개성이 담긴 콘텐츠가 생성되었죠.
instagram
@artistchai_official
웰컴키트가 나오기까지 많은 분들께서 함께 애써주셨는데 차이 웰컴키트 제작기를 통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짝짝짝)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랜시간 기다려주시고, 차이 웰컴키트를 좋아해주신 차이크루 분들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대표님께도 감사함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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