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on Toronto - Cannescellation 매년 6월이 되면 광고 회사 사무실의 키보드 소리는 신경질적으로 변합니다. 그저 기분 탓일까요? 아닙니다. 그 이유는 바로, 칸 국제 광고제(Canne Lions) 때문이죠.세계 3대 광고제이자 프랑스 남부의 아름다운 휴양지에서 열리는 칸 국제 광고제는 광고인들에겐 꿈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데요.하지만 같은 하늘 아래 누군가는 형광등 불빛을 받으며 야근을 하고 누군가는 칸에서 지중해의 햇살을 받으며 선상 파티를 즐긴다고상상하면 사돈이 땅을 산 것처럼 괜히 배가 아픈 걸 느끼게 됩니다. 게다가 선상 파티를 즐기는 사람이 친한 동료라면 업무 의욕 0%, 짜증 지수 100%겠죠? 이런 이유로 토론토의 광고 에이전시인 유니온에서는 칸에 가지 못한 광고인..
2014 세계우수광고상영회 수상작 소개 특집 4탄 - 애드페스트 1부 세계우수광고상영회도 어느덧 마지막 편이 되었습니다.이번에 다룰 광고제는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광고제인 애드페스트(ADFest)입니다.애드페스트는 환태평양 지역 30여개국, 400여개의 광고회사가 참가하는데요, 개최지는 태국 파타야로 매년 태국의 광고회사들이 순서를 정해 돌아가면서 행사를 준비한다고 합니다.애드페스트의 특별한 점은 크리에이티브 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에 대한 가치를 반영하는 작품에 Lotus Roots Awards를 시상한다는 점인데요, 최근에는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기 위해아시아 뿐만 아니라 중동에서도 출품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올해 수상작으로는 참 좋은 작품들이 많았는데요이번 광고제는 파이널 리스트와 브론즈, 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