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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oemi Association - The eyes of a child(Les yeux d'un enfant)


대한민국에는 약 250만명의 장애인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20명 중 한 명은 장애인이라 할 수 있죠.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달하면서 생활은 편리해졌지만, 

장애인은 단지 몸이 불편한 사람일 뿐

비장애인과 다를 바가 없다는 여러 인식개선 캠페인의 진행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의 시선은 쉽게 개선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몇 주 전, 프랑스의 NOEMI 재단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와 그들의 아이를 대상으로 재미있는 게임을 진행했는데요. 

어떤 게임인지 한 번 확인해 보실까요?


Agency: Leo Burnett, France

Released : 2014.12



[출처 : YouTube - The eyes of a child 채널]



게임방법은 간단합니다. 벽을 사이에 두고 엄마 혹은 아빠, 자녀가

TV에 나타난 사람의 표정을 잘 따라 하기만 하면 되는 거죠.

처음엔 입을 크게 찢어보기도 하고

활짝 웃으며 혀를 내밀기도 하고, 얼굴을 양 손으로 힘껏 눌러보기도 하며 

뭔가 바보스러운 표정을 부모와 아이가 재미있게 잘 따라 합니다.


하지만, 앞의 영상에 나온 사람들처럼 

장애인이 우스꽝스럽게 보이는 행동을 하자 아이들은 계속 따라 하지만

부모들은 더 이상 따라 하지 못하고 먹먹한 표정으로 영상을 바라봅니다.


이미 어른들은 머릿속에서 비장애인과 장애인에 대한 

구분이 명확하지만 아이들은 그렇지가 않죠.

아이들의 눈에는 장애인은 재미있는 표정을 짓는

다른 사람과 다를 바 없는 존재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장애인에게 편견없는 순수한 아이들의 시선이

장애인에게 편견을 가진 어른들을 스스로 반성하게 하는 좋은 캠페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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