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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인 네이티브 광고, 많이 들어보셨죠? 차이지기도 작년 12월 2일에
트렌드 키워드로 네이티브 광고에 대해 게재했었는데요, 이번 세미나에서는
네이티브 광고를 실시하고 있는 국내 대표 사이트 슬로우 뉴스의 ‘민노씨’와
ㅍㅍㅅㅅ(PPSS)의 이승환 대표님과 함께 SNS 기반의 컨텐츠 마케팅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네이티브 광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슬로우 뉴스의 편집장인 민노씨께서는 네이티브 광고에 대한 실무적인
이해도가 높은 학자분, 연구원, 대기업 홍보팀의 부장님 등 11분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네이티브 광고의 실정에 대해 다룬 강연을 진행해주셨습니다.
네이티브 광고는 현재 컨텐츠인지, 광고인지, 기사인지 알 수 없지만
맥락에 따라 정의할 수 있으며 독자에게 최종적으로 전달되는 메세지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최근엔 포털 사이트나 종이 신문에 광고를 내고
TVCF를 만들기 보다는 비용 대비 효과를 생각했을 때 저비용, 고효율인
네이티브 광고에 눈을 돌리는 기업들도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특히 해외에서는
규모가 큰 광고주일수록 언론이나 미디어 랩사를 경유하지 않고 컨텐츠를 생산하는
전문가들을 영입해 브랜디드 컨텐츠를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 코카콜라 컴퍼니 글로벌 홈페이지(coca-colacompany.com)]
대표적으로 코카콜라에서는 미디어에 대한 의존성을 줄이고 소비자와 가까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업 자체내에서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인력을 키우고 있으며
자사의 컨텐츠로 광고 효과까지 안정적으로 발생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기업이 네이티브 광고의 키를 쥐고는 있지만
아직까진 성공적인 네이티브 광고의 모델이 없기에 과감한 투자를 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독자와 매체, 광고주에게 유익하지 않은
불필요한 컨텐츠가 생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현재 한국의 네이티브 광고
컨텐츠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대부분의 네이티브 광고 사이트들은 방문자수를 올리기 위해
본인의 허락을 받지 않고 저작권을 무시한 채 재밌고, 귀엽고, 자극적인 컨텐츠를
양산하는 사이트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기업에서는
네이티브 광고를 시도하려 해도 낮은 퀄리티를 가진 컨텐츠로 인해 회사 PR에
컨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함은 물론 네이티브 광고는 기존에 의도했던
목적과 달리 본래의 의도와 변질된 낮은 퀄리티의 컨텐츠로 성장할 거라는
예견을 하시기도 했습니다.
많은 전문가분들이 한국의 네이티브 광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시지만
앞으로 네이티브 광고가 가야 할 선명한 길은 없다는 공통적인 의견을
내놓으시며 현재로서는 좋은 레퍼런스를 만드는 게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형식에 상관없이 성공한 모델을 만든다면 네이티브 광고의
키를 쥐고 있는 광고주를 설득하는 게 보다 수월해질 수 있는거죠..
차후에 네이티브 광고가 메인 스트림으로 떠오른다면 기사의 투명성과 공정위의
규제이슈가 확산되어 소비자와 기업이 원하는 고퀄리티의 컨텐츠가 생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셨는데요, 네이티브 광고가 활성화 되고 있는 미국처럼
미디어 기업과 기업이 기사의 기획을 함께해 수익을 끌어당길 수 있는 구조도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한국에서 네이티브 광고의 가능성과 효율에 대해서
네이티브 광고 사이트 ㅍㅍㅅㅅ의 이승환 대표님의 강연이 이어집니다.
컨셉 크리에이터스팀
김향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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