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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트렌드 키워드는 차이에서 호기심을 담당하고 계신 김정연 과장님의
요청으로 소개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요즘 여기저기서 사물 인터넷이라는 단어가
많이 들리고 있는데요. 무안단물도 아니고 정수기 물도 아니고 왜 사물 인터넷이라고
하는지 차이지기가 자세히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세상의 오만가지 것들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다
[출처 : Google 이미지]
벨킨사의 IT 전문가 케빈 애쉬턴은 1999년에 ‘RFID 및 기타 센서를 일상생활 속
사물에 탑재함으로써 사물 인터넷이 구축될 것’이라는 언급을 하며 사물인터넷이라는
용어를 최초로 사용하였습니다. 사물인터넷이란 물건이나 제품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생
활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여기서 ‘사물’이란 물질세계에 있는 모든 구체적이며
개별적인 존재를 통틀어 말한다고 볼 수 있죠. 일본에서는 사물 인터넷의 사물을
‘물건, 제품’등을 뜻하는 ‘모노(物)의 인터넷’이라 부르며, 중국에서는 '물건[物]과 연관된
망(網)'이라 해서 '우롄왕(物聯網)'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지금도 사물 인터넷과 유사한 서비스는
주위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이패스 시스템이나 자동차 원격 시동,
블루투스 통화 등 각종 무선 장치가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죠. 이 기술들은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센서가 읽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인터넷으로 주고받고 처리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데요. 여기서 사람의 개입과 조작을 최소화하고 사물과 사물이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았을 때 비로소 ‘사물인터넷’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1월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 경제 포럼의
패널로 참가해 ‘인터넷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 발언은
인터넷을 별도로 의식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일상적인 물체가 서비스의 일부가 되면서
마치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게 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IT 분야의 글로벌 리사치사인
ABI에서도 앞으로 5년 뒤인 2020년까지 500억 개에 달하는 기기가 인터넷을 통해
연결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하는데요, 최근엔 삼성전자에서도 2020년에 자사의
모든 제품을 사물인터넷으로 연결하겠다는 발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전망이 나오게 된 이유는 사물 인터넷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다수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사물인터넷이 가능하려면 여러 대의 무선기기가 동시에 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는 무선 네트워크 기술과 인터넷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가 모였을 때
10억 테라바이트 용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빅 데이터 기술, 모인 데이터를
저장하고 언제 어디서나 꺼내어 쓸 수 있는 클라우드 기술이 필요한데요.
특히 다양한 사물과 결합해 감지된 데이터를 전송해주는 역할을 하는 센서와
네트워크 기술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주는 비콘(Beacon)은 사물인터넷의 핵심 기술이라 불리는데요. 블루투스 4.0 방식의
무선통신 기술을 사용하면서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저전력으로 인해
많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비콘은 현재 스마트폰으로 연결되고 있지만 ‘구글 글래스’나
‘갤럭시 기어’처럼 다른 웨어러블 기기로도 이용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사물인터넷에 대해 이제 감이 오시나요? 사물 인터넷에 관련된 업계 현황과
다양한 사례는 웹트렌드 컨퍼런스의 참관 후기와
2015 UX 이노베이션 세미나 참관후기를 통해 이어집니다.
비콘에 관해서도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트렌드 키워드 랑크를 참고해주세요!
출처모음
[데스크에서] 事物인터넷과 萬物인터넷 / 조선닷컴 2015.03.09 [기사 바로가기]
[KISTI 과학향기] 사물과 사물이 소통한다. 사물인터넷! / 동아사이언스 2015.03.18 [기사 바로가기]
[기고] 사물인터넷시대. 스마트센서 산업 강화 필요 / 경향신문 2015.01.27 [기사 바로가기]
[황인용의 IT읽기] 사물인터넷의 핵심 ‘비콘’ / AVING코리아 2014.06.17 [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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