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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 Watch for Nepal
지진해일(쓰나미), 홍수, 산사태 등 거대한 자연재해를 만날 때마다
인간은 자연 앞에서 얼마나 무력한 존재인지 실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자연재해는 피해 규모가 상당할 뿐만 아니라 복구 기간도 오래 걸리는데요.
지난 4월, 네팔 카트만두 지역에서 발생한 최악의 지진 피해는
사망자 8천명을 넘어서며 세계인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사고 3개월이 훌쩍 지난 지금도 네팔에서는 많은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는데요.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서는
자사의 플랫폼 특성을 이용해 손쉽고 빠르게 기부할 수 있는
묘안을 찾아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Agency : Miami Ad School Mumbai
Released : 2015.07
유튜브에서는 1분에 280만 개의 동영상이 시청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유저가 원하는 동영상을 시청하려면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광고 영상을
5초간 강제로 봐야 하는데요. 광고가 진행된 지 5초 후 생성되는
스킵(Skip) 버튼은 매시간당 100만 번이나 클릭된다고 합니다.
유저들은 유튜브의 광고보다 원하는 컨텐츠를 더 보고 싶어 하기 때문이죠.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유튜브는 스킵(Skip) 버튼 위에
기부(Watch to Donate)버튼을 생성했는데요. 이 버튼을 클릭하면
광고를 끝까지 볼 때마다 0.01달러(한화 11.25원)가 네팔을 위해
기부된다고 합니다. 기부는 유튜브에서 광고를 집행한 해당 브랜드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하는데요. 광고주 입장에서는 소비자가 광고를 끝까지
보게 할 수 있고, 새로운 방법의 기부를 통해 기업 이미지도 높일 수 있기에
일석이조겠죠? 유튜브는 앞으로 네팔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이란 등 각종 재해로 고통받고 있는 여러 나라를 위해 이 버튼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유튜브의 플랫폼 특성을 효과적으로 이용한
아이디어가 돋보인 유익한 캠페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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