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2015 칸 국제광고제 서울 페스티벌 ] 

#2 라이브 포럼이노레드(INNORED) “WHAT’S NEXT?”







광고트렌드 빨라도 너무 빠르죠!

유튜트 인기광고영상도 하루이면 사람들의 관심사에서 사라지고 없고요~

과연, 앞으로 우리 광고인들은 어떤 광고를 만들어야 

클라이언트와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 

 

칸 라이언즈 IN 서울 세 번째 날인 금요일에는

이런 광고인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멋진 강의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What’s Next? 라는 타이틀로 

이노레드 박현우 대표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는 디지털 변화의 속에서

우리는 무엇에 주목해야 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박현우대표님의 노하우를 쏙쏙 뽑아 봅시다~




1. 혁신적으로 우리의 습관을 바꾼 서비스를 잘 살펴보자




CASE1) 택시 한 대 없이택시 산업을 붕괴시킨 우버.





오랫동안 한결같았던 택시 산업이 갑자기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우버의 등장에서 비롯되었죠!

우버는 놀라운 비즈니스 모델로 택시 산업의 틈을 파고들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 나아가 

무인 자동차 시대가 열린다면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아마도 운전자의 존재의 의미가 없어질 것 입니다.

 

일본에서는 이미 2016년부터 노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작은 마을에 

무인 택시를 시범 운행할 예정이며, 

2020년에는 완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택시 산업이 어떻게 변화될 지 기대되네요! 




CASE2) 방 한 칸 없이 숙박 산업 지형을 바꾼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도 우버와 마찬가지 입니다.  

방 한 칸 없이 전 세계 숙박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CASE3) 음식점 하나 없이 배달 역사 새로 쓴 배달의 민족





, 음식점 하나 없이 배달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배달의 민족도 있습니다.

 

이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통념에서 벗어나 큰 성공을 얻었다는 점입니다!

 

,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분야에 대한 

변화를 생각했다는 것,

그것이 다음을 묻고 있는 브랜드들이 성장하는 원동력이었습니다.

 

광고인들은 끊임없이 미래를 생각하고, 미래에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수많은 공격적인 마케팅이 활개치는 현 상황에서

보다 파워풀한 힘이 될 수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우리는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 

성공적인 마케팅, 광고를 만들 수 있는 걸까요? 

 

정답은 바로 선구안(Batting eye)” 입니다.




2. 미래를 보는 눈선구안(Batting eye)이 필요하다

 






선구안.. 

무협지에서나 나올법한 단어인데요..

 

선구안이란 야구 선수들이 배트를 휘두르기 전에 

투수가 던지는 공의 방향을 식별하는 능력이라는 뜻입니다.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은  

 

“뮤지엄들도 기업처럼 과거와 미래 사이에서 고민한다. 

과거 기록인 인상파도 있어야 하지만 아트의 미래를 열어주는 능력도 필요하다. 

New Media는 뮤지엄들의 선구안을 가르는 가장 상징적 영역이다.

 

라고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과거도 물론 고민해야 하지만 미래 또한 생각하는 

양 방향의 트랙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공을 잘 맞추기 위해서는 과거 투수의 행적도 중요하지만

타석에서 느끼는 순간의 직관과 감각이 가장 중요하게 작동됩니다.

이것이 바로 선구안인 것이죠! 

 

그렇다면, 여기서 퀴즈~!

 

뛰어난 선구안으로도 알아채기 힘든최고 난이도의 공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경쟁자의 이노베이션(Innovation)>입니다.

 

경쟁자의 이노베이션은 절대 막을 수 없습니다. 전혀 예측을 할 수 없기 때문이죠.

이것을 막는 연습을 하는 것은 어차피 막을 수 없기 때문에 무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가장 좋은 수비는 다름 아닌공격' 이죠!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이노베이션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현재 활발하게 자신만의 이노베이션을 펼쳐서

경쟁자의 맥도 못 추리게 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 사례를 함께 살펴보실까요?




CASE4) 파괴적 이노베이션Disruptive Innovation, 샤오미





아이패드가 처음 나왔을 때 광고업계에서는 전 직원들에게 

아이패드를 선물해 주는 것이 유행처럼 일어났었습니다.

 

아이패드는 쿨해 보이고, 크리에이티브의 상징이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최근 이노레드에서는 중국산 샤오미 충전기를 

전 직원들에게 선물했다고 합니다. 

 

애플에서 샤오미로! 놀라운 변화가 벌어진 것이죠!

트렌드의 선두주자인 광고회사 안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났다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걸까요?

 

샤오미는 애플과 비슷하다는 말도 많이 듣지만

높은 기술력과 낮은 가격 책정을 통해

스스로를 넘사벽으로 만들었습니다. 

어떤 경쟁자도 따라올 수 없게 말이죠~

 

이것이 바로 

파괴적 이노베이션(Disruptive Innovation)’ 입니다.

이러한 파괴적 이노베이션을 통해 샤오미는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CASE5) 반격의 INNOVATION, MS 윈도우





이런 이노베이션도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MS 윈도우 10의 랩탑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유려한 디자인과 인터페이스, 아름다운 그래픽까지.

MS에게 이러한 놀라움과 영감을 받을 수 있다니..!

 

사실 MS 10년 전까지만 해도 애플처럼 전 세계를 지배하는 회사였는데 

너무 오랜 기간 동안 이노베이션이 멈추면서 점점 하강국면을 맞이했었죠.

 

하지만 최근 CEO가 바뀌고 MS의 이노베이션에 불이 붙었습니다.

 

MS는 윈도우 소프트웨어를 구글이나 애플같은 디바이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통합했고, 

홀로렌즈라는 개발자 버전도 개발했습니다







아무도 기대하지 않은 와중에 

새로운 이노베이션으로 전 세계에 반격 한 것이죠.

이것이 바로 반격의 이노베이션입니다!




근데왜 이노베이션이 중요할까? Why innovation?







그렇다면 왜 이렇게 이노베이션을 강조하는 걸까요?

여기에는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 ‘비즈니스’ 관점에서 생존의 문제

가전조명 제품 전문업체인 필립스는 국내에서 큰 호응을 받지 못했지만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각종 디지털 캠페인 진행 후, 6개월 만에 약 68%가 성장했고

로드샵 화장품 계열 중 후발주자였던 이니스프리는

중국시장을 선점 후 약 1,100% 성장했다고 합니다.

 

이노베이션은 즉브랜드 생존의 문제입니다

 

두 번째, ‘마케팅’ 관점에서 경쟁자와의 선 긋기

마케팅은 남들과 다른 차별화를 주기 위한 것입니다

남다름을 줄 수 있는 것에서 이노베이션만한 것이 없죠.

 

세 번째, ‘브랜드’ 관점에서 가장 빠른 리포지셔닝

코카콜라처럼 오랜 시간 동안 브랜드를 구축하는 방법도 있지만,

한 번에 브랜드 이미지 인식을 바꾸는 방법역시 이노베이션이죠.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이노베이션= future value라는 것입니다.

이노베이션은 미래의 브랜드 가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미래의 가치를 설명하기 위해서 현재 어떤 이노베이션을 꿈꾸고 있나요?

여러분들은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으신가요?

 

역으로 경쟁사가 어떤 이노베이션을 꿈꾸고 있는지 상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비즈니스에 대해서만 초조해하지 말고 조금 더 넓은 선구안을 가지고 

미래를 위한 이노베이션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것이 다음을 묻는 질문을 해야 하는 이유이며,

미래 가치를 위한 첫 걸음입니다.




3. 단지 말만하고 있지 않나요

제품을 통해 직접 경험하게 하는 경험가치가 중요하다







구글X팀의 목표는 “말은 필요 없고 일단 보여 줘라." 라고 합니다.

줄 곧 이노베이션을 말하고 있었던 이노레드는 어떤 것들을 보여줬을까요?




CASE6) T로밍 - 안 하면 안생겨요. (feat. 손호준)





지난 여름 한국을 강타한 메르스 때문에 SK T로밍 비즈니스가 정체되었다고 합니다.

이노레드는 귀찮아서 자꾸 안 사게 되는 T로밍카드에

로밍을 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카드에 직접 보여주었습니다.









7가지의 캐릭터로 위트있는 상황별 공감 카피를 새겨 넣었고 

직접 유저의 사진을 넣고메시지도 넣을 수 있도록 하는 커스터마이징 이벤트도 진행했습니다

 

,오프를 넘나드는 캠페인으로 T로밍 카드는 

공항과 각종 커머스 등에서 판매되고, 10만장이상 판매되는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또한 TV광고 이상하자 시리즈 소재로까지 등장하기도 하였습니다~




CASE7) G market - 그린토스터 프로젝트





G마켓에서 모바일에 득실거리는 세균을 소독해주는 

그린 토스트를 제작했습니다. 

 

G마켓에서는 뜬금없이 그린 토스트를 왜 만들었을까요? 

 

그 이유는 G마켓의 비전이 단지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모바일 라이프를 향상시키는 것에 있기 때문입니다. 

 

G마켓도 새로운 이노베이션을 추구해나가고 있는 셈이죠~.

 

이노베이션, 조금 이해가 되시나요?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것의 공통점으로 다시 한번 얘기해볼게요~

 

제품으로 펼칠 수 있는 서비스를 계획하여

소비자가 그 서비스를 통해, 

(제품이 궁극적으로는)브랜드가 주는 가치를 직접 경험하게 한다.

 

다시 말하자면, 우리가 만들어놓은 서비스 경험을 통해  

소비자가 특별한 기억과 감정을 가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경험 격차(experience-divide)' 입니다.

 

앞으로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타 기업과의 차별성 있는 경험격차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5. 마케터광고인의 혁신 = What’s next?



이 시대에서 기술적인 한계는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머릿속에 기술적 한계를 두지 마세요! 

 

앞으로는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한가를 고민하지 말고 덤벼야 합니다!

 

앞으로 마케터(=광고인 포함)들이 추구해야 할 

방향은 총 5가지 입니다!






(1) Change Maker
마케터들은 이제 변화, 즉 이노베이션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2) Brand Developer
마케터들은 단순히 브랜드 매니저가 아닌 브랜드를 개발자가 되어야 합니다.

 

(3) Solution Provider
마케터들은 해당 브랜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해야 합니다.

 

(4) Experience Designer
마케터들은 소비자가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디자이너가 되어야 합니다.

 

(5) Creative Technologist
마케터들은 이제 크리에이티브 기술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하나 꽤나 무게감이 있는 이야기지요? 

 

허나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한 맷집을 갖고 시도한다면~ 

 

그것이 이노베이션의 첫 걸음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댓글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