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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 JBL(오디오 기업) |
Agency | BBH New York |
세계 최대의 오디오 기업 JBL이 작년 2014년에 출시한
블루투스 헤드폰을 홍보하기 위한 캠페인 #CordFails을 진행했습니다.
#CordFails은 누구나 한 번쯤 헤드폰 줄 때문에 경험했을 법한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해시태그 #CordFails와 함께 트위터나 바인을 통해 공유하면서
사용자의 아이디어 기반의 콘텐츠를 제작한 크로스플랫폼 캠페인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JBL은 가장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낸 100명의 사람들에게
NBA 올스타전 등의 티켓을 증정하기도 했는데요.
6주동안 모든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던 이 캠페인은
하루에 35만건, 총 1천4백만 이상의 콘텐츠가 노출되었고
120만 소셜 인게이지먼트가 발생했던 대단히 성공적인 캠페인이었습니다.
올해 JBL은 #CordFails 두 번째 캠페인을 진행하기 앞서
작년보다 더 재미난 영상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한 번 보실까요?
(이미지 출처=유튜브)
감동적인 배경 음악과 함께
한 남성이 헤드폰을 끼고 진지하게 조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언가 이상하네요.
(이미지 출처=유튜브)
남성이 “멈춰!” 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알고 보니 헤드폰 줄이 택시 뒷문에 껴있어서 어쩔 수 없이 뛰고 있었던 거였습니다.
(이미지 출처=유튜브)
택시의 속력은 점점 빨라지고, 결국 헤드폰 줄은 끊어지고 맙니다.
남자는 무척 화가 난 표정입니다.
(이미지 출처=유튜브)
그런데 뒤에서 또 다른 남성이 택시에 헤드폰 줄이 끼인 상태로 뛰어가고 있네요.
남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JBL은 소비자에게 줄 없는 헤드폰의 편리함을 알리기 보다는
#CordFails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줄 있는 헤드폰의 불편함을 알리고자 했습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유머 소구를 활용한 영상을 공개하고
올해는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바인 총 네 개의 소셜 미디어를 기반으로
소비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콘텐츠를 생성하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는데요.
캠페인이 시작된 첫 날부터 소비자들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들이 속속 업로드되고 있습니다.
한 소비자는 보드를 타고 코너를 돌다가
코너에 헤드폰 줄이 걸려 넘어지는 6초 가량의 짧은 영상을 업로드 했습니다.
(이미지 출처=유튜브)
이번 캠페인은 헤드폰 줄 때문에 벌어지는 일상 속 헤프닝을 통해
소비자와 브랜드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웃고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줄 없는 자사의 블루투스 헤드폰 홍보까지 이루어진 사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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