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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광고분석] Snickers - 유용해 보이지만 멍청한 어플을 다운받은 당신에겐 스니커즈가 필요해요!
차이지기 2016. 6. 17. 10:30.
Brand | Snickers |
Agency | Colenso BBDO Auckland |
배가 고플 때 평소와 달리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예민해진 경험 있으신가요?
이런 경험은 배고픔을 느껴본 사람이라면 모두 공감할 수 있을 텐데요.
초코바 스낵 브랜드 스니커즈는 이점에 주목해
최근 마케팅 슬로건을 You’re not you When you’re hungry
(배고플 때 너는 너가 아니야)로 정했습니다.
스니커즈는 이 마케팅 슬로건을 단순하게 영상광고로 전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배고픔을 느낄 때 얼마나 멍청한 행동을 하는지 직접 느끼도록 하기 위해
특별한 어플리케이션 3종을 출시했습니다.
스니커즈는 배고픈 사람들은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쓸모 없는 기능을 가진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을 확률이 크다고 생각했고,
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실행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브랜드 슬로건을 노출시키려 했습니다.
<스니커즈가 개발한 3종의 어플리케이션>
1) Liquishield : 수심 25m 까지 핸드폰을 방수처리 해주는 어플
2) 1000 Silent Ringtones : 사용자가 즐겨 듣는 음악을 무음으로 들려주는 어플
3) Is My iPhone On : 아이폰이 켜져 있는지를 알려주는 어플
스니커즈는 소비자가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후 직접 실행 했을 때
‘이 어플은 실제가 아닙니다’라고 공지한 후
스니커즈의 슬로건인 “You’re not You When you’re hungry.”를 노출 시켰습니다.
그 후 바로 스니커즈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했습니다.
(이미지출처=유튜브)
스니커즈는 페이크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통해
소비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 것은 물론
‘배고플 때는 스니커즈가 필요하다’는 연상 메시지 또한 전할 수 있었습니다.
자사의 마케팅 슬로건을 단순하게 전달하기 보다
메시지에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을 조성해 상품의 필요성을 명확히
알린 점이 돋보인 사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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