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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맛집, 그 맛 그대로 ‘요릿’ 플랫폼에 담다

밀키트 시장, ‘요릿’ 플랫폼으로 출사표 던진 차이커뮤니케이션

 

‘맛집의 그 맛 그대로 집에서 요리하다’
코로나19로 맛집 등 유명한 식당으로 발길을 잇지 못하는 아쉬움을 자아내는 소비자로 인해 가정간편식이 하나의 식사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게다가 국내 밀키트(반조리 식품) 시장이 성장세를 타면서 온라인 식품시장이 커다란 산업군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코로나19로 그 맛집에 가지 못한다고 실망하기엔 이르다. 그 맛집 그 맛 그대로 집에서 요리할 수 있다. 이 ‘요릿’ 플랫폼을 이용해보면 말이다.

서비스명 : 요식업 사업자를 위한 온라인 유통 및 물류 지원 플랫폼 ‘요릿’
서비스 개발사 : 차이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론칭일 : 2020년 10월 말 예정, 주요 프로젝트 참여 인원 : 뉴얼리 커머스사업부 송연섭 본부장, 박기현 차장, 김준기 대리

‘뭐? 논현동 부자떡볶이와 서초동 닭갈비전을 내 방에서 먹는다고?’
간식수준의 식문화에서 주식개념으로 점차 식생활 문화가 변화하면서 차츰 소비자의 입맛도 까다로워지고 있다. 게다가 최근 국내 밀키트(반조리 식품) 시장이 뜨면서 온라인 식품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띠고 있다. 단순한 포장음식 아닐까? 하고 생각했단 천만의 말씀. 요릿은 맛집을 내 집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유명 맛집과 연계해 반조리 상태에서 내 집까지 고스란히 전해준다.

배달음식? No, 내 방안의 맛집! Yes

최근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이처럼 요식업(소상공인) 사업자를 위한 온라인 유통 및 물류를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 ‘요릿’을 식품업계에 화두를 던져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요즘처럼 잠시도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2.5단계를 반복하면서 요식업을 하는 사업자의 어려움과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맛집도 맛집이지만 소상공인의 경우에는 이중고, 삼중고가 될 수밖에 없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부진은 물론, 높아지는 인건비와 임대료, 배달시장 경쟁 등 사업을 지속하는 데 걸림돌이 한둘이 아닌 셈이다. 최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했지만 근본적인 업자로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빨리 찾아야 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그런 이유에서 요릿은 맛집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유통부터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한다. 요식업의 고충을 들자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크게 시장의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채로운 시도와 한계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중요한 점은 매출 확대를 위한 일부 사업자의 온라인 진출 시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감을 잡기가 쉽지 않다.

요릿은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요식업 사업자들에 초점을 맞췄다. 즉, 오프라인 배송방식을 도입, 전국으로 온라인 판매망을 거쳐 매출을 확보해 수익을 창출하려는 업체가 많은 만큼, 그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인 상품화 과정부터 상품기획(MD), 판매채널 입점, 견고한 패키징, 이미지 촬영, 마케팅/홍보, 주문관리, 배송 등 요식업 사업자 누구나 본업을 유지하면서 온라인 사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다리가 되고 있다

차이커뮤니케이션 송연섭 본부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요릿 서비스는 언택트(Untact) 시대에 요식업 사업자 분들께 상품기획(MD), 물류, 패키징, 마케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쉽게 온라인 사업에 진출하여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이제 소비자는 직접 맛집이나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높은 퀄리티의 밀키트 제품을 집에서도 쉽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편의를 제공받음으로써 사회적인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릿’에 기대할 수 있는 솔루션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지난 15년간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뛰어난 크리에이티브와 마케팅 역량을 다양한 온오프라인 광고 프로젝트로 인정받은 기업이다. 특히 이커머스 분야에 사업기획과 MD 등의 업무 경험이 많은 인력들이 모인 커머스사업부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의 마케팅/기획력과 커머스 영역의 실행력이 시너지를 낼 시점에 요릿이 탄생했다. 기존의 광고대행사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퍼포먼스 콘텐츠를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그래서 요릿 서비스에 대해 좀더 자세히 파고 들어가기로 했다. 최근 배달문화가 많이 정착이 되어가는 이때, 유사 경쟁업체도 있을 터라 이 서비스에 대해 좀더 파고들어가기로 했다. 그만큼 이 서비스에 대한 기대치도 있었지만 시장에 정착하기 위한 기본 솔루션에 대해서도 얘기를 더 듣고 싶었다.

송 본부장은 “수 많은 음식점들이 어려움을 겪고 심지어 폐업에까지 이르는 상황을 보게 되면서 언택트(Untact) 시대에 어떻게 하면 요식업 사업자분들께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 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요릿 플랫폼이 어찌 보면 작은 시도일 수도 있으나 변화의 시기에 대처하는 하나의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요릿에 기대할 수 있는 솔루션은 이렇다. 먼저 커머스 플랫폼 개발이다. 요식업 사업자가 매장 내에서 판매하는 메뉴를 밀키트 상품화해 이를 온라인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유통 플랫폼의 개발과 정착이다. 그 다음으로 상품화 과정 지원을 꼽을 수 있다. 전문 상품기획 인력(MD)이 요식업 사업자가 자체 메뉴를 온라인 상품화할 수 있도록 메뉴 구성부터 패키징과 디자인 등을 컨설팅한다.

마지막으로 물류 인프라 구축이다. 콜드체인(Cold Chain)과 풀필먼트(Fullfillment) 서비스를 도입해 사업자가 제품 생산에서 물류배송까지 한 번에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물류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에 배송과 상품도달까지 신선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말씀하신 것처럼 해당 사업은 신선도가 관건입니다. 변질의 우려가 있는 식품 카테고리 특성상 주문에서 배송까지의 시간 간격을 최소화 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냉장 물류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마켓컬리 자회사인 프레시솔루션과 제휴하여 콜드체인(Cold Chain)과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를 함께 도입했으며, 요식업 사업자가 제품 생산에서 물류 배송까지 원라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당일 오전 9시 이전에 주문한 건에 대해서 당일 생산한 제품을 전 과정 냉장으로 익일 새벽배송으로 받아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점들을 강조하여 고객 신뢰를 형성해 나아갈 예정입니다.”

‘요릿’의 핵심 콘텐츠

앞에서 소개했듯 단순히 배송 서비스 플랫폼만을 제공해서는 다수의 사업자를 ‘요릿’ 서비스로 참여시키기는 어렵다. 따라서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들이 매장 내에서 제품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배송 상품의 패키징부터 배송, 냉장 물류 지원, 상품화, 디자인, 마케팅 등을 하나의 프로세스로 구축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 포인트다. 특히 상품 생산부터 배송까지의 과정을 표준화하는 것이야 말로 ‘요릿’의 핵심 콘텐츠다.

물론 어려움이 전혀 없이 술술 풀리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아무래도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회사소개서와 사업계획서만으로 요식업 사업자를 한명한명 찾아다니며 설득하는 작업은 결코 쉽지 않았다. 또 코로나19로 예민했을 때라 문전박대도 많았다. 하지만 어떤 사업자는 송연섭 본부장을 비롯한 일행에게 “일단 앉아 보라”며 차 한잔 내주며, 자신의 힘든 이야기를 하기도 했고, 자신이 차후 어떤 사업을 하고 싶은지 등 많은 얘기가 오갔다.

그렇게 조금씩 참여업체를 모집해 나갔다. 서비스 론칭 초기 베타서비스 기간에는 강남, 송파권으로 중심으로 참여업체 영업을 했고, 베타 서비스 기간 이후에는 성남, 분당 (장지 물류센터 근접 지역) 및 이태원, 명동(코로나 영향성 높은 지역) 등으로 지역을 확장해 참여 업체들을 늘려갈 계획이다. 플랫폼 론칭 이후에는 판매 이력과 매출 등을 레퍼런스로 영업을 펼칠 예정이라 업체를 늘리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예상하고 있다.

또한 파트너 모집 광고 등을 통해 온라인을 통한 입점 절차 등의 프로세스도 만들어 갈 예정이다. 10월 말 현재는 현재 외곽의 일부 지역을 제외한 서울/경기 전 지역 배송이 가능하며(마켓컬리 새벽배송 가능 지역과 동일) 향후 12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택배 배송 상품 등으로 구분해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해야만 하는 이유

소비자가 왜 이 서비스를 이용해야만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해 송 본부장은 “수많은 맛집이 하루에도 수십 개씩 소개되고 있지만 실제로 그 중에 가본 맛집은 시간과 거리의 제약 등의 문제로 많지 않다”면서 “요릿 서비스를 통해서는 숨어있는 다양한 맛집의 메뉴들을 밀키트 형태로 받아서 매장 맛 그대로 집에서 직접 요리해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배달 앱 등을 통해 최근 10년 간 요식업 시장도 많이 변화했다. 배달 시대에서 이제 배송의 시대로 넘어가는 향후 10년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 보인다. 그 중심에서 차이커뮤니케이션은 디지털 시대에 맞게 온라인 배송의 ‘요릿’책을 선보여 그 변화의 중심을 주도하고 있다. 이제 주문만 하면 되는 건가. 신사동 매운찜갈비를 내 방에서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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