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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자리 잡은 언택트(비대면) 문화를 넘어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온택트(온라인+언택트)`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디지털 종합광고회사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창립 16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창립기념일 행사를 `온택트(Ontact)`로 지난 9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쳐가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접촉하지 않지만 마음은 연결된 따뜻한 온(溫)택트` 컨셉트로 차이커뮤니케이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됐다.
행사는 임직원들이 각자 위치에서 접속해 방송을 시청하는 형태로 이뤄졌으며 단순한 `시청`이 아닌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퀴즈쇼와 이벤트로 꾸며졌다.이날 유튜브 생방송에서는 차이커뮤니케이션에서 새롭게 도입한 장비를 활용한 3D 버츄얼 모션(Virtual Motion)도 선보였다. 모션 캡처 장비를 통해 얻은 물체의 움직임을 3D 애니메이션에 적용해 자사 마스코트인 `차루`를 2D에서 3D로 구현해낸 것이다.
이렇게 3D로 탄생한 `차루`는 이번 행사에서 직접 MC를 맡아 장기 근속상 수여식과 `차이 퀴즈 온더 라이브` 등을 진행하는 등 재미를 더했다.
언택트 행사였던 만큼 수상자 또한 3D 모션 캡쳐 기술을 통해 행사에 참여했다.
각자의 캐릭터로 변신한 수상자들은 실제 단상에 올라 상을 받고 수상 소감을 전달하는 모습을 3D 캐릭터로 생동감 있게 재현해냈다.
이처럼 차이커뮤니케이션은 포스트 코로나 19 시대를 맞아 신제품 발표회, 소비자 클래스, 공연 및 야외 프로모션 등 그 동안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기업의 마케팅 활동들의 비 대면 전환을 위해 증강현실(VR), 라이브 스트리밍, 3D 그래픽, 다자간 화상통화 등의 기술력을 업무에 적극 도입, 공간적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전략이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의 최영섭 대표는 "매년 창립기념일마다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으나 올 해는 비대면 사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디지털종합광고회사로서 우리의 전문 분야인 온라인 상에서 포스트 코로나 19 시대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기업의 비대면·온라인 활동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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