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웹트렌드 컨퍼런스 참석 후기] 4부 : CES 2015. 인터넷 트렌드와 디지털 혁명 (1)
차이지기 2015. 3. 30. 20:17매일경제의 손재권 기자님께서는 지난 1월에 라스베가스 전역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가전쇼 CES(Consumer electronic show)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 MWC
(Mobile World Congress) 방문을 통해 한 해를 주도할 IT 트렌드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과연 2015년을 주도할 IT, 가전 트렌드는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실까요?
2015년. 당신이 상상했던 그 이상의 기술을 보게 될 것이다!
[출처 : YouTube – Amazon 채널]
첫 번째는 공상과학영화에서 봤던 드론과 로봇의 출현입니다.
CES 2015에서는 갤럭시 S6이 공개되어 큰 주목을 받기도 했지만 무인 원격 비행 장치인
드론과 로봇에 대한 관심도 무척 높았다고 하는데요. 이젠 공상과학영화에서 봤던
기술들이 TV, 냉장고, 세탁기라는 가전의 영역 안에 들어왔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주는 것 같습니다. 드론은 1960년대부터 군사기술로 사용되었는데요,
이후 60년 가까이 돼서 가전의 영역으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게다가 지금은 스마트폰
한 대 값이면 누구나 쉽게 드론과 로봇을 구입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스마트폰으로
제어가 가능하기에 앞으로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입니다. 삼성전자의 윤부근 사장은
CES 2015 기조 연설에서 5년 내로 삼성의 전 제품에 100% 사물 인터넷을
적용할 것이라는 발표를 하기도 했죠.
[출처 : 구글이미지]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의 하이프 곡선(주석1)을 보시면 맨 상단에 사물 인터넷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젠 더 이상 냉장고와 세탁기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
신기술과 사물인터넷에 관련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발전했음을 알 수 있죠.
더불어 가트너에서는 올해 사물인터넷 기기는 약 49억대로 지난해보다 30% 증가했으며
2020년에 이르러서는 250억 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고 합니다.
세 번째는 모바일로 비즈니스를 하는 것을 뜻하는 탈 중개화(Dismediation)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단지 역할을 대신하는 배달의 민족 같은 앱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죠.
은행 거래도 바로 소비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중심으로 변하고 있으며
병원에 가서 대기할 필요 없이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자님께서는 이런 모델들은 비즈니스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되고 있으며 이젠 당연한 흐름으로 가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2015 트렌드에 대해 재밌게 보셨나요? 다음 편에서는 사물 인터넷의 구체적인 사례들과
앞으로 5년 후, 사물인터넷의 발달로 다뤄질 화두에 대한 강연이 이어집니다!
주석1) 가트너의 하이프 곡선(Hype Cycle)
: IT 리서치 및 자문 회사인 가트너가 특정 기술의 성숙도와 선택, 그리고 사회적 적용을
나타내기 위해 발전시켜 사용하는 그래프 모델이다. 분야별로 여러 가지 Hype Cycle이 있으며
약 1900개의 기술을 76개의 그룹으로 분류해 매년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 이 그래프는 기술에 대한
관심을 기술의 유용성 혹은 성숙도와 비교하여 측정한 것으로 기술을 채택하려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기술 도입 시기를 알려주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컨셉 크리에이터스팀
김향리 기자
'#CHAI_ARCHIVE > CONFERENCE REPOR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웹트렌드 컨퍼런스 참석 후기] 5부 : 빅 데이터로 변화하는 산업 (0) | 2015.03.30 |
---|---|
[웹트렌드 컨퍼런스 참석 후기] 4부 : CES 2015. 인터넷 트렌드와 디지털 혁명 (2) (0) | 2015.03.30 |
[웹트렌드 컨퍼런스 참석 후기] 3부 : 소비자를 유혹하는 디지털 놀이터 (0) | 2015.03.24 |
[웹트렌드 컨퍼런스 참석 후기] 2부 : 세상의 중심에서 브랜드를 외치다 (2) (0) | 2015.03.24 |
[웹트렌드 컨퍼런스 참석 후기] 2부 : 세상의 중심에서 브랜드를 외치다 (1) (0) | 2015.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