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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프로모션] 코카콜라 – 라벨(Labels)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은 사람이 아닌 캔입니다.
차이지기 2015. 7. 10. 16:03Coca-cola - Remove Labels This Ramadan
사람의 첫인상을 보고 편견을 갖는 데엔 7초가 걸린다고 합니다.
편견을 갖는 데엔 짧은 시간이 걸리지만 편견을 깨는 데엔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 같은데요. 글로벌 음료 브랜드인 코카콜라에서는
이슬람권 최대 종교행사인 라마단 기간을 맞이해 외모에 대한
편견을 깨는 특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 캠페인엔
6명의 사람들이 초대되었는데요. 그 중, 두 명은 남과 다른 외모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의 정체는 아래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Agency : Fortune Promoseven Dubai Memac Ogilvy & Mather Dubai
Released : 2015.07
[출처 : YouTube – Coca-Cola Middle East 채널]
코카콜라로부터 초대를 받은 6명의 남성은 테이블에 모여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음악적 취향에 대한 이야기,
요리를 즐긴다는 이야기, 아랍의 문화유산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가
등장하면서 이들의 이야기는 끊일 줄 모르죠. 특별한 점이 있다면
모든 대화들은 어둠 속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인데요. 잠시 후 불이 켜지자
테이블에 앉아있던 사람들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함께 앉아있던 사람들 중, 한 사람은 다리를 사용할 수 없는 장애인이었고
또 다른 사람은 몸과 얼굴에 문신이 가득한 덩치 큰 남성이었기 때문이죠.
식탁에 앉아있던 아랍인들은 이 테이블에 앉아있는 사람 모두가 평범한
아랍인인 줄 알았다고 하는데요. 아마 이들이 밝은 조명 아래서
얼굴을 마주했다면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기는 어렵지 않았을까요?
코카콜라에서는 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는데요.
상자 안에는 상표가 새겨지지 않은 빨간 코카콜라 캔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 캔에는 ‘깡통에 붙이는 라벨(Labels:상표)은 사람에게 붙이는
라벨(Labels:편견)이 아닙니다.(Labels are for cans not for people)‘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는데요. 외모에 따른 편견이 진실한 마음을 보는 눈을
가리게 되는 요즘 같은 시대에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경종을 울리는
메시지인 것 같습니다. 라벨(Labels)이라는 단어가 가진 두 가지 의미를 활용해
많은 사람들의 사회적 인식까지 바꿔주는 멋진 캠페인이었습니다.
편견을 없애는 코카콜라의 또 다른 캠페인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바로가기 ▶▶ [해외프로모션] 코카콜라- 편견을 없애는 코카콜라의 흥미로운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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