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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 FE ASSOCIATION - The Real Boy Exhibit


예술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론 뮤익(Ron Mueck)이라는 아티스트에 대해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어린이 방송에서 특수효과 일을 하다가

세계적인 극 사실주의 조각가가 된 론 뮤익은 레진, 섬유유리, 실리콘 등의

재료를 사용해 실제 사람과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똑같은 형태의 작품을 

만든다고 합니다. 브라질에서는 그의 전시를 보기 위해 5시간 이상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요. 

브라질의 빈민 구호 단체인 산타 페 협회(SANTA FE ASSOCIATION)에서는

론 뮤익의 전시회에서 어려운 빈민들을 돕기 위한 깜짝 퍼포먼스를 

펼쳤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Agency : Lew´LaraTBWA

Released : 2015.08



[출처 : BESTADSONTV 웹사이트]



브라질은 인구의 25%가 빈곤에 시달리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들에게

전혀 관심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들이 도움을 요청하면 인간만도 못한 

취급을 하거나 무시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하는데요. 산타 페 협회에서는 

론 뮤익의 전시회를 보려고 줄을 선 사람들 앞에서 그의 작품인 소년(BOY)과

똑같은 자세로 한 소년이 앉아있는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소년이 앉아있는 곳엔 ‘언제쯤 진짜 사람들을 돌아봐 줄 건가요?’라는 

문구가 쓰여있었는데요. 실제 사람과 똑같은 작품을 보러 온 사람들은

이 문구를 통해 실제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의 빈민들의 어려움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빈민에 대한 관심을 촉구뿐만 아니라 문구 옆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빈민들이 더 좋은 집을 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고

지속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기부가 가능한데요. 이 퍼포먼스를 통해 

8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홍보가 되면서 총 60만 달러 이상의 금액이 

모금되었다고 합니다. 현실 속 빈민들의 고통을 작품을 인용해 효과적으로 알리고 

빈민들이 다시 일어설 기회를 제공해 준 멋진 퍼포먼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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