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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광고분석] BMW MINI(미니) - 자동차를 스킵(Skip)버튼으로 세워보세요!
차이지기 2016. 1. 4. 17:00Brand | Mini John Cooper |
Agency | Kinetic Singapore |
재미있는 유튜브 동영상의 재생버튼을 누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광.고!
영상을 빨리 보고 싶은 시청자들은
스킵(skip)버튼을 누릅니다.
하지만 스킵을하는 이유가 꼭 본 영상을
빨리 보고 싶기 때문일까요?
어쩌면 짧은 시간 동안 노출되는 광고가
전혀 흥미롭지 않아서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자동차 브랜드 미니는 신 모델
존 쿠퍼 웍스를 출시하면서
시청자들이 스킵버튼으로 게임을
즐기게 하는 기발한 유튜브 아이디어를 선보였습니다.
과연 어떤 아이디어 일까요?
미니는 존쿠퍼 유튜브 레이스라는 컨셉으로
시청자들이 5초동안 존쿠퍼 웍스와 스피드 대결을 벌이도록 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3초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시청자들은
스킵버튼으로 질주하는 존쿠퍼를 세우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로켓이 발사되듯 질주하는 존쿠퍼를
세우기란 어렵습니다. 게임에 진 시청자들은 바로
"too slow" or "you lose" 와 같은 게임 실패 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이는 시청자의 승부욕을 건드려 시청자가 보려던 유튜브 영상을 잠시 잊고
존 쿠퍼 광고에 집중하도록 유도합니다.
(이미지 출처 = 비메오)
시청자들이 쉽게 스킵할 수 있던 5초를
흥미진진한 게임시간으로 바꾼 미니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순간입니다
이 캠페인은 간단한 게임요소을 넣어
시청자들의 광고 스킵을 막았으며,
핵심타깃 고객에게 존 쿠퍼의 성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습니다.
존 쿠퍼는 경차이지만 빠른 스피드를 내는 모델입니다.
이러한 특징을 유튜브 레이스라는 컨셉으로 표현했고,
핵심 타깃 고객인 스피드와 재미를 즐기는 2030세대가
자연스럽게 스피드 게임에 동참하게 하면서
존 쿠퍼의 빠른 스피드를 간접체험 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아우디도 R8 모델을 출시하면서
유사한 5초 광고를 선보인 사례가 있습니다.
이 광고는 스킵버튼을 활용하기 보다
5초 동안 아우디 R8이 얼마나 빨리 달릴 수 있는지 노출했습니다.
하지만 존 쿠퍼 광고와 같은 게임 요소가 없어
한 번 지나가면 끝인 광고가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유튜브)
같은 5초의 시간이 주어졌지만
신 모델의 빠른 스피드는 물론
간단한 게임 형식으로 시청자가 광고를 즐기게 한
미니 존 쿠퍼의 광고, 참 기발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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