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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마쓰모토 사과협회   


Agency

Hakuhodo   




여러분은 평소에 사과를 많이 드시나요?

아침에 껍질 째 먹는 사과는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

사과는 많은 영양분을 가진 과일입니다.

이런 사과를 광고한다면

어떤 얘기를 할 수 있을까요?



(이미지출처=거창사과, 영주사과)


맛있다, 영양가 높은 과일이다, 사과 형태를 활용한

광고들은 많은 업체들이 하고 있는 이야기이죠.

 

그런데 일본의 마쓰모토 사과협회는

이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사과를 광고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새로운 방법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이미지출처=유튜브)


사과를 껍질 째 깨물어 먹으면 사과 표면에 깨문 자국이 남습니다.

간혹 치아나 잇몸 상태가 좋지 못한 사람은 피가 나기도 하지요.

 

마쓰모토 사과협회는 바로 이러한 점을

포착해서 아이디어를 냈다고 하는데요,

사과를 통해 치아건강을 확인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미지출처=dentapple.jp)


그들은 개당 200엔짜리 사과에

치아를 연상케하는 스티커를 붙여 판매했습니다.

그 안에는 QR코드가 들어가있는데, 이를 통해 휴대폰 어플과 연동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출처=dentapple.jp)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사과를 한입 깨물고 그 모양을 촬영합니다

그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면  치위생사에게 연결됩니다.

 




(이미지출처=dentapple.jp)


그리고 현재 치아 상태에 관한 몇가지

문항을 체크하면 끝입니다.

그리고 간단한 문의 메모를 남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24시간 내에

치위생사들의 검진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잇몸과 충치 상태를 어느정도 체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간단하고 실용적이지 않나요?

 



200엔은 한국 돈으로 2,000원 미만의 금액인데

저렴한 금액으로 치아건강을 체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치과에 내원하지 않고 집에서 진단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이미지출처=굿닥)


우리나라에도 이와 유사한 어플리케이션이 있죠~

굿닥 어플에는 의사를 선택해서 문자 문의하기 기능이 있는데요,

이 또한 내원 없이 간단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그런데 마쓰모토 사과협회의 마케팅은

주제가 병원과 관련된 브랜드가 아니라

제휴 형태로 진행된 것이 재미있는 점이죠.



(이미지출처=dentapple.jp)


Dentapple은 현재 대리점과 온라인에서 주로 판매가 이루어지는데,

앞으로는 백화점과 치과 등의 제휴업체를 점차 늘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과가 제철인 10~12월에는 Dentapple을 활용하여

치아의 정기 검사시기로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하는군요~

 

발상의 전환으로 인해

맛이 신선한 사과가 아니라

마케팅이 신선한 사과를 탄생시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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