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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광고분석]마운틴듀(Mountain Dew) - 프리롤 광고에서 게임을 할 수 있다고?
차이지기 2016. 6. 3. 19:13.
Brand | 마운틴 듀 |
Agency | BBDO |
유튜브에서 동영상이 재생되기 전
5초동안 강제 노출되는 프리롤(pre-roll) 광고, 많이 성가시지요?
언제 스킵 버튼이 나올까 기다리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디지털 광고를 만드는 이들의 새로운 과제는 Skip 버튼과의 싸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5초 이후에도 끝까지 광고를 볼 수 있게끔
세계 각지의 광고인들이 이 시간에도 기발한 아이디어를 많이 내고 있습니다. .
마운틴듀(필리핀)도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메인 타겟인 2030남성들의 눈길을 사로 잡기 위해
어떤 프리롤 광고 아이디어를 냈는지 한번 살펴보죠!
(출처 = 유튜브)
마운틴 듀의 경우에는 프리롤 광고를 게임의 형태로 제작하였습니다.
그것도 실제로 유저가 움직일 수 있는 게임형태로 말이지요!!!
보는 것을 넘어 유튜브에서 광고 속에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한데요.
사실, 게임을 소재로 프리롤 광고를 만든 것은 단순히 Skip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Dew Gamer Hub(https://dewgamerhub.com.ph/)”라는
최신 게임 뉴스와 콘텐츠가 업데이트되는 놀이터를
마운틴 듀의 이름으로 만들어주면서
프리롤 광고 또한 게임의 형태로 제작을 하게 된 것이지요!
게임은 8비트 형태로 짧은 시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한 유저가 마운틴듀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마운틴듀 아이템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캐릭터가 빠르게 움직이고, 강력해집니다.
(출처 = 유튜브)
특히 이 캠페인의 놀라운 점은,
어떻게 광고 속에서 게임이 진행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인데요.
유튜브 어노테이션이라는 기능을 활용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유튜브 어노테이션Youtube Annotations 기능은
유튜브 동영상 재생 화면에 링크로 이뤄진 주석을 자동 표시하는 기능으로
원하는 문장이나 링크를 동영상에 표시할 수 있지요,
이것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입니다.
동영상 재생 화면 내의 버튼을 누르면
캐릭터가 게임 속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버튼을 이용해 플레이어는 캐릭터를 뛰게 하거나,
총을 쏘게 하거나, 무언가를 폭발 시킬 수 있습니다.
(출처 = 유튜브)
‘EDSA,' 'Balete Drive’, 'Intramuros' 총 세 가지 게임이
프리롤 광고 시리즈로 제작되어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광고의 타겟인 필리핀 사람들에게 친숙한
필리핀의 랜드마크와 캐릭터를 게임에 등장시켜
인게이지먼트를 더욱 높일 수 있었던 사례였습니다.
항상 새로운 방법으로 소비자들의 참가를 유도할 것을 찾았던 마운틴듀는
게임을 할 수 있는 프리롤 광고를 사용해서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게다가 많은 유저들에게 게임이 재미있다는 호평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이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은 다른 프리롤 광고보다 평균 12배 더 긴 시간 동안 게임을 즐겼습니다.
즉, 광고를 본 것이지요. 이보다 더 성공적인 프리롤 광고가 어디있을까요?
Payable Pre-Roll는 혁신이 비싸거나 대단한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아이디어를 낼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재미있고 혁신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던 마운틴듀 광고 사례였습니다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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