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여러분, 혹시 세계 5대 광고제를 아시나요?

칸 국제 광고제를 비롯해 권위 있는 세계 광고제로는 

클리오 어워즈, 아시아 퍼시픽 애드버타이징 페스티벌, 

뉴욕 페스티벌, 런던 인터내셔널 어워즈가 있다고 합니다.

지난 11월 21일 금요일부터 3일간 이 모든 광고제의 상영작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세계우수광고상영회가 열렸는데요,

차이 가족들과 함께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의 손길을 느끼기 위해 또 한번 참관을 하게 되었습니다.

상영된 우수작들은 추후 해외 CREATIVE란에서 업데이트 할 예정이며

상영회에서 인상깊었던 강연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MAGIC 같은 아이디어의 필수 요소는 '재미'



세계 광고제의 트렌드의 흐름을 알려주시기 위해

특별한 분이 세계 우수 광고 상영회를 찾아주셨는데요,

前 금강 오길비 부사장으로 활약하셨으며

현재 청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로 근무하고 계신 정상수 교수님이셨습니다.

교수님께서는 국제 광고제의 경향과 그리고 대책에 대해 좋은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1970년대에 하워드 고시지라는 한 광고인은 

‘광고를 보는 사람은 없다. 재미있는 걸 본다. 가끔 그게 광고일 때가 있다.’ 라는 

명언을 남기셨다고 합니다. 이미 40년이나 앞선 시기에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광고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셨던거죠.

그렇다면 현재, 광고 아이디어의 경쟁상대는 무엇이며

자신의 아이디어가 무엇을 물리칠 수 있어야 할까요?

정상수 교수님께서는 현재 아이디어란 카카오톡과 페이스북을 물리치고,

자신의 아이디어가 미생보다,  하상욱의 시보다,  각종 웹툰보다 재미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최근엔 영국 사치 앤 사치의 전략 디렉터도 

사람들의 대화에 무언가 재미있는 것을 제공하는 컨텐츠야만 

그게 화제가 되고, 재생산이 가능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옛날 소비자들은 광고를 보고 나서 빅 모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요,

이제는 재미있는 컨텐츠가 아니면 아무리 빅모델이라도 이슈가 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BIG IDEA의 공식! 아이디어라는 MAGIC과 기술이라는 LOGIC의 결합


유명 광고제에서도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해서 상을 주기 보다는

기술과 아이디어의 콜라보레이션이 얼마나 시너지를 일으켰는지가 심사기준이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기술의 역할이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한 해외 유명 광고 대행사에서는 크리에이터가 아이디어를 내면

MIT의 기술자는 그 아이디어를 구현할 기술을 연구하는 식의 협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미디어 모델이 변했기 때문에 아이디어와 기술의 결합과 공존이 필수인 시대가 된거죠.

즉,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아이디어가 없다면  흥할 수 없고

아이디어가 아무리 좋아 보여도 기술이 없으면 팔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교수님께서는 광고인을 꿈꾸거나 현업에 계신 분들께, 

국제 광고제에 꼭 도전하라고 하시며 몇 가지 팁을 주셨습니다.

첫 번째. 4대 매체 광고에 기술을 끼워보는 것입니다.

아이디어는 아날로그식으로 출발하되, 첨단 기술을 붙여보는 거죠




The Social Swipe 
[출처 : YouTube - Gute Werbung 채널]

이 캠페인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독일 구호단체 Misereor에서 사람들의 기부를 유도하기 위해 진행한 

이 캠페인은 기존에 금액만 기부하는 방식과는 다른 시도를 했습니다.

빈곤 국가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상황들을 통해

화면의 홈이 파인 곳에 카드를 긁는 행동을 유도하게 만드는 거죠.. 

손목을 감고 있는 밧줄을 잘라주고, 빵을 잘라주는 모습을 통해

나의 기부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즉각적으로 보여주는 이 캠페인은

여러 광고제에서 상을 휩쓸며 기부에 흥미를 갖게끔 만들었습니다. 



NIVEA - The Protection AD
[출처 : YouTube - Bigumigu 채널]

2014 칸 광고제 모바일 부문에서 그링프리를 수상한 니베아의 Protection AD는 잡지의
자외선 차단제 광고지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통신하는 기기를 부착했는데요,
아이가 일정거리 이상 벗어나게 되면 경고음이 발생해 미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이 브랜드의 고민을, 소비자의 고민을 효과적으로 해결해주는 거죠.

두 번째, 주제를 선정할 때는 아이디어를 내기 좋은 브랜드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익적인 주제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를 뽑아보고 
상업 광고와 거리가 먼 소재를 (Charity, Donation)을 섞는 것인데요, 
이렇게 하면 국제 광고제의 상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교수님께서는 국제 광고제에서 상을 받는 아이디어나
국제 광고제에서 상을 받고 싶은 광고인에게는 ‘재미’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해주셨습니다.


     



폭스바겐의 Think Small 캠페인처럼, Nivea의 Night Cream처럼

Body Coach라는 피트니스 센터의 광고처럼 말이죠.

유머 있는 아이디어와 소비자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기술을 결합하는 능력을 잘 계발한다면

디지털 시대의 오길비 형님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차이 가족들과 컨퍼런스에 방문했을 때,

연사분들께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는 시대의 트렌드에 편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미 소비자는 손에서 모바일을 24시간 떼놓지 않고 있기에

다양한 매체들을 고려해 보다 효율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거죠.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중요한 건 컨텐츠 안의 재미요소인 것 같습니다.

시대와 인종을 초월해 광고를 보는 소비자들이 컨텐츠에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채널을 돌려버리거나 꺼버린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소비자의 흥미을 얻지 못하는 광고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걸 알기에

앞으로 차이 커뮤니케이션도 재미있는 광고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겠습니다.










컨셉 크리에이터스팀

김향리 기자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