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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에게 버림받는 SNS 마케팅, 소비자를 끌어당기는 SNS 마케팅


박찬우 대표님께서는 소셜 미디어 마케팅에서 집중해야 할 3가지를 말씀해주셨는데요,

첫 번째는 일단 가지고 있는 것을 가지고 잘 쓰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SNS에는 웹 2.0의 정신인 참여와 공유, 협업, 개방이 녹아 들어가야 하는데 

매체 안에 갇혀버린다면 소비자로부터 참여와 공유를 이끌어낼 수 없는 거죠.



실패한 이벤트로는 이미 네티즌들에게 유명한 제네시스의 4행시, 

포카칩의 빈칸 채우기 이벤트와 롯데월드 vs 치킨 이벤트를 대표 사례로 보여주시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면 소셜 리스닝의 부재라는 거죠. 이런 이벤트를 진행했을 때 

몇몇 유저들은 ‘나는 이 이벤트와 상관없다!’라는 생각에 경품과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이 

드립력만 보여주다가 끝나버리는 이벤트가 되어버린다고 합니다.


두 번째, 기업이 고객과 소셜에서 대화를 나눌 때 인터렉티브하고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누는 것을 올해 우선적인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업이 미디어가 되는 

브랜드 저널리즘에 대해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요, 이것은 외부 편집장과 

기자를 영입하는 게 아니라 독자를 이해시키기 위해 했던 방법들을 벤치 마킹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소비자가 맥도날드의 부정적 이슈에 정면 대응하면서

소비자가 궁금한 것을 모두 답해준 Our Food, Your Questions가 있었죠.




[출처 : YouTube – McDonald’s 채널]


이 사례의 경우 맥도날드는 어떻게 이야기하면 한방에 이야기할지 고민한다는 것입니다.

맥도날드 패티가 왜 이렇게 저렴한지 물어봤을 때 텍스트로 보여주는 게 아니라 

설명하는 프로세스를 통해 그 질문을 가장 잘 이해시킬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 거죠. 



세 번째 고객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는 놀이터를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펀샵에서는 12주년 이벤트로 고객에게 선물을 보내달라고 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심지어 29명의 고객에게 선물을 받았고 선물 29개를 하나, 하나 설명하는 글을 올렸다고 합니다.

그 이후 펀샵에서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면서 선물이 계속 왔다고 하는데요,

이런 것이 바로 소셜에서 표현할 수 있는 감성이라는 이야길 해주셨습니다. 


소셜 미디어가 탄생한 이후 QR코드, 트랙백을 활용한 이벤트는 숱하게 많았지만 

고객들의 성향을 고려하지 못했기에 큰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이벤트들이 참 많았습니다. 컨텐츠를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누가 관심을 갖고, 누가 참여할지 고려하며 만드는 건 참 어려운 일이죠.

기업뿐만 아니라 광고 대행사에서도 매체의 특성을 고려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성해낸다면 버티컬 SNS를 통해 소비자와 깊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도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컨셉 크리에이터스팀

김향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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