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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Bud light


Agency

Wieden + Kennedy






슈퍼볼은 미국 프로축구리그(NFL)의 결승전을 중계하는

스포츠 매치일 뿐만 아니라 광고 마케팅계의 큰 잔치이기도 합니다.

미국 전역의 고객들이 한 날 한 시에 TV에 집중하는 빅이벤트여서,

브랜드 마케터 입장에서는 자사 브랜드 및 서비스를 짧은 시간에

많은 고객에게 노출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매년 화제가 되는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였던 맥주 브랜드 Bud light

자사 브랜드를 더욱 붐업시키는 것을 2016년 슈퍼볼 광고의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에 그들은 2016 11 8일에 열릴 대선에 주목했습니다.

'선거'는 한 해 동안 많은 이들에게 바이럴될 이슈 키워드였기 때문입니다.

Bud light가 딱딱한 이미지가 강한 '선거' 이슈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Budlight '선거 캠페인'이라는 콘셉트에 따라 중의적인 의미를 가진 단어

Party(정당, 축제)”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The Bud light Party라는

캠페인 명을 통해 마치 Bud light

새로운 정치 정당을 만든 것처럼 보이도록 유도함과 동시에

Bud light를 마시며 NFL을 즐겁게 즐기자는 중의적 의미를 표현한 것입니다.

 

‘정당’이라는 메타포적 표현을 통해 브랜드 플랫폼을 탄생시킨 Bud light

‘정당’이라는 이미지가 주는 무겁고 진중한 이미지를 상쇄시키기 위해

유명 코미디언을 모델로 발탁하여 유머 소구 광고를 제작했습니다.

 

선거 캠페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유세 장면을 패러디했는데요,

이러한 장면들을 통해 많은 미국인들의 동의를 이끌고

미국인들을 하나로 모아줄 수 있는 것은 맥주이고

Bud light가 그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Bud light를 통해 하나가 되자는 가벼운 메시지를

심각한 정치적 상황으로 빗대어 표현함으로써

주제와 표현방식의 간극을 유머로 승화시킨 것입니다. 








(이미지출처=유튜브)







Bud light는 미국 전역에서 찾아볼 수 있을 만큼 판매 네트워크가 넓고

인지도 또한 높아서 자사 상품을 더욱 강조하기 보다

활기찬 분위기를 통해 자사의 브랜드를 더욱 붐업 시킬 수 있는 

사회 이슈  패러디형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Bud light '선거'콘셉트를 활용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대규모 세일즈 효과를 노린 것입니다.

스포츠 축제와 분위기가 비슷한 선거코드를 사용해 축제분위기를

자사 브랜드에 입힘으로써 소비자들에게 'Bud light = 즐거운 분위기를

주는 맥주 브랜드'라는 인식을 심었습니다.

이를 통해 많은 맥주 브랜드들 사이에서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Bud light를 선택하도록 유도한 것입니다.



이번 슈퍼볼 시즌에서는 Bud light가 유머소구를 활용해 성공적인 캠페인을

펼친 것처럼 색다른 유머소구가 돋보이는 사례가 있어 추가로 소개드리려 합니다.

바로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 Shock top의 사례입니다






크래프트 맥주브랜드 Shock top의 마스코트는 밀(Wheat)로 만든 목도리를 두르고

펑키한 헤어 스타일을 지니고, 선글라스를 낀 오렌지인데요,

Shock top은 이 오렌지 마스코트를 의인화시켜 바(Bar)에 온 손님을 디스하는

돌직구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보다 생동감 있고 유머러스한 디스 컨셉의 대화가 이어지도록

미국 유명 코미디언 Martin Montana를 섭외하여 오렌지 마스코트의

목소리를 연기하도록 했습니다. 과거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었던 말하는 오렌지처럼

60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 수위가 높지만 유머 포인트가 잘 녹아있는 만담을 선보임으로써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미지출처=유튜브)


하지만 유머 소구만을 위해 이러한 컨셉의 영상을 선보인 것은 아닙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Shock top은 크래프트 맥주만의 소구 포인트를 효과적으로 표현했습니다. 

크래프트 맥주는 여과 장치 단계를 거치지 않음으로써 더 풍부한 풍미를 지닙니다.

Shock top은 거칠치만 깊은 맛이 살아있는 크래프트 맥주의 소구 포인트를

다소 거칠지만 유머가 살아있는 돌직구 유머대화 <Unfiltered Talk>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Bud light Shock top은 같은 유머 소구 방식을 활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마케팅 과제에 따라 결이 다른 유머형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자사 브랜드를 어필하기 위해 심도 깊게 고민한

마케터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크리에이티브 사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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