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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오후1에 회사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하여 14오후 830 인천공항으로 귀국하기까지

200시간 동안의 생생한 기억들을 정리해 봅니다~

 

출발전 美인을 만나다

 

1705 출발하는 UA892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에 오르기전

미국에 가면 매일 마시던 막걸리를 못먹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엄습해 오면서

저는 대건팀장,승호팀장,현정대리를 꼬셔서 출발게이트 바로 옆에 있는 한식집에 들어가 막걸리와 파전을시켜 놓고 앞으로 무슨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한창 얘기들을 하고 있었죠..

 

바로 그때 옆 테이블에서 한손에 소주병을 흔들면서 같이 한잔하자는 제스처를 보내는 처자 발견.. 근데 문제(?)는 백인 미녀라는 것!! 왼쪽 팔뚝 문신 때문에 안그래도 우리가 신청사 이동하는 모노레일 안에서 주시했던 바로 그 처자가~ 우리를 보고 환하게 웃으며 소주한잔을 제안하는 겁니다

 

이런 OMG 이걸 어케 해야 하지? 말도 잘 안 통할 텐데.. 짧은순간 수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갔지만 제몸은 이미 일어나서 그녀에게 가고 있었습니다ㅋ 

 

미군 군의관이라는 24살 알리(?) 고향은 LA고 미국에 1년만에 들어간다는 제가본 군인중에 제일 이뻤던 알리 입니다.(실물이 10배는 더 이뻐요~)


저의 여행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 막걸리 + 소주~ㅋㅋ)

 

우리를 샌프란시스코까지 데려다 줄 비행기~ (조금 연식이 있어보여서 첨에는좀...)



10
시간 정도의 비행끝에 도착한 샌프란시스코 ( 저아래 금문교가 보이네요~)


드뎌 도착!! ( 공항 게이트에서 나가기전~ )


이걸 빼놓으면 섭하죠

( 인증샷!!ㅋ 여기저기 갈때마다 실장님은 저 현수막부터 펼치셨는데 제 포스팅에서는 이거 한장으로 끝낼께요 ㅋㅋ )


도착하자마자 호텔에 짐만 풀고 실리콘벨리로 이동합니다~


여기는 이렇게 회사앞이 온통 꽃밭 아니면 호수, 암튼 서울 대공원이 따로 없더라 구요~


그중에 백미는 구글!!

( 회사가 하도 넓어서 캠퍼스 개념으로 여기저기 캠퍼스가 있어요~)


이렇게 생긴 알록달록 자전거가 사방에 있어서 아무나 타고 이동할수 있다고 하네요~

정말로 신기한건 아무리 봐도 다들 걍 놀고 있는거 같은데~ 그게 일하고 있는 거라고 해요..

밖에서 비치발리볼 하는 사람들, 카페에서 맥주 마시는 사람들 심지어 채소랑 과일을 직접가꾸는

사람들도 있는데~ 정말이지 구글문화는 자유분방 그 자체 였습니다

( 근데 보기와는 다르게 인사고과를 분기별로 시행해서 무지하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네요;; )


샌프란시스코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금문교 입니다~


금문교 너머에 있는 소살리토라는 지중해풍으로 꾸며진 마을도 갔다오구요~


피셔맨워프 에서는 우리나라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먹는 것처럼 좌판에서 게도 삶아서 먹어 봅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도 일명 삐끼는 존재하네요 저기 넥타이 메고 있는 분이 계속 한테이블 남았다고

 호객행위를 하는데~ㅋㅋ)


영화 더록촬영지 알카트라즈섬 입니다~


제가 엄청나게 기대했던 메이저리그 야구장도 갑니다~

(정말 말이 안나오게 좋더라구요!!!!!)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케이블카도 타구요~

 

이렇게 샌프란시스코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라스베가스로 고고씽~~



라스베가스 공항안에는 이렇게 슬럿머신이 있어요..(오션스 영화 마지막에 공항에서 잭팟터지는 장면이 나오죠 ㅋ)


저희가 묵었던 리베라 리조트~ 보기와는 다르게 엄청 넓어서 길을 잃을뻔 했다는;;

 
베가스에서 갔다온 그랜드캐년.. 그 장관을 사진기로는 못 담아 오는게 한없이 아쉬울 뿐이네요;



베가스에서 잭팟을 터트리겠다는 청운의 꿈을 안고 갔지만.. 외화만 다 갖다주고 왔네요ㅠㅠ ㅋ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마지막 목적지인 LA로 달려갑니다~

베가스에서 LA로 들어가는 길은 사막을 가로질러 차로 약 5시간을 달려가야지만 갈수 있어요~


LA
에서는 부터는 다들 지칠 대로 지쳐서 사진이 점점 줄어드네요 ㅋㅋ

여기는 헐리우드~ ( 근데 거리 하나가 끝! 머리을 참 잘썼어요~ 길에다 별 몇 개 깔아놓고 이렇게 관광객을 끌어 모으다니..)


이사람이 누군지 모르니까 큰 감흥은~~


이분은 요새 캐리비안 해적에 나오시는 그분~^^


남들 다 하나씩 찍어가니까 저도 한장~


쇼핑몰 그로브와 같이 있는 파머스마켓 입니다~


걍 우리나라 재래시장 분위기 인데~ 미국에는 이런게 흔하지 않아서 여기서는 이국적인 장소라고 하네요~


이름모를 과일과 함께 ㅋ

LA를 끝으로 이번 미국 여행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나리타를 경유해서 LA출발 18시간 만에 컴백홈~~


 

밤낮이 바뀌는 시차와 장시간의 비행기 이동, 서울~거제도 간 거리를 무슨 경기도 오산 갔다오듯이 하는 스케줄, 어디가서 내맘데로 표현하지 못하는 언어문제, 김치가 없는 밥상, 길가에서 조금 껄렁한 흑인들만 보면 왠지 모를 후달림.. 이런 모든 것을 감안하더라도 미국은 꼭한번 가봐야 하는 여행지라고 강추해 드립니다!! ^^

 

그곳 사람들의 여유로움, 몸에 베어있는 매너, 언제나 넘치는 유머감각, 웅장한 자연, 캘리포니아의 완벽한 햇살, 은퇴후 백발로 맥도날드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 남들 눈치 안보는 개성

 

이중에서 한가지만 보고 얻어 올수 있다고 하면 꽤 훌륭한 여행이었다고 말할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대표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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