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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광고분석] 버거킹(Burgerking) - 버거킹만의 버즈량(Buzz) 높이는 방법
차이지기 2015. 11. 18. 20:11.
Brand | Burgerking |
Agency | Buzzman |
2015년 10월 21일은 영화 <백 투더 퓨처> 주인공 마티와 브라운 박사가
타임머신을 타고 도착했던 미래의 ‘그 날’ 입니다.
<백 투더 퓨처>가 약 26년 전 그린 현재(2015)에 살고 있는
팬들은 ‘백 투더 퓨처 데이’를 열어 다양한 행사를 벌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백 투더 퓨처 데이’를 버거킹이 놓칠 리 없었겠죠?
이 날 버거킹은 어떤 영상을 선보였을까요?
바이럴 영상은 두 남자가 버거킹에서 주문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한 남자가 앉아서 먹을 자리가 없다고 걱정하자 다른 남자가
의미 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자리가 필요 없다면?”하고 말합니다.
이 때 두 남자 앞으로 중력을 거슬러 공중을 떠다니는 버거킹의
특별한 쟁반, 일명 ‘HOVOR TRAY’가 등장합니다.
(이미지출처=유튜브)
영상 속 성우는 이 장면은 ‘미래’의 모습이라고 말하면서
‘HOVER TRAY’가 있어 자리를 찾을 필요 없이
버거킹을 문자 메시지도 쓰거나 걸어 다니며 즐길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신 개념 쟁반으로 미래의 모습을 펼쳐 보였습니다.
(이미지출처=유튜브)
버거킹치곤 특별할(?)거 없어 보이는 이 영상이
회자 된 이유는 바이럴 영상 곳곳에 <백 투터 퓨쳐>
오마주 요소를 숨겨 놓았기 때문입니다.
찾으셨나요? ^^
우선 ‘HOVER TRAY’ 같은 경우 영화 속에 나왔던
‘HOVER BOAT’(자기장을 활용해 물 위를 날 수 있는 보드)를 패러디한 작품입니다.
(이미지 출처=유튜브)(왼: 영화 속 HOVER BOARD, 오: 버거킹 HOVOR TRAY)
또 Drive-thru에서 운전자가
HOVER TRAY로 상품을 받은 후 번개처럼 사라지는 장면이 연출되었는데요.
이는 백 투더 퓨쳐에 나온 광속 자동차 드로리언(DeLorean)을 연상시킵니다.
(이미지 출처=유튜브)(왼: 영화 속 DeLorean Car, 오: 버거킹 DeLorean Car)
이처럼 버거킹은 세세한 오마주 요소를 넣어
버거킹의 HOVER Y TRAY 바이럴 영상이
버거킹 판 <백 투더 퓨쳐>처럼 느껴지도록 제작했습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버거킹에서 실제로
HOVOR TRAY를 출시하는지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버거킹 측은 HOVOR TRAY의 상용화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밝히는
에피소드도 일어났습니다.
이 영상은 7일 만에 무려 10만뷰를 기록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백 투더 퓨쳐>데이에
재치 있는 오마주 광고로 사람들에게 재미를 제공함은 물론
버즈량(Buzz)까지 높인 버거킹의 센스가 돋보이는 영상 캠페인 사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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