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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Chat - The Voice Donor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귀가 들리지 않는다거나 말을 하지 못한다면 어느 정도 일상 생활은
해 나갈 수 있지만 눈이 보이지 않으면 큰 제약을 받게 되기 때문이죠..
중국은 15억명의 인구 중, 맹인 인구만 1200만명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매일 700권 이상의 책이 출판되지만 그들은 앞이 보이지 않기에
책을 읽고 싶어도 읽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에서는 맹인들을 위해 기부를 통한
멋진 캠페인을 만들어냈는데요, 어떤 기부인지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Agency : Publicis, Guangzhou
Carrot Films
Released : 2014.03
[출처 : YouTube – WeChat 채널]
서점의 신간 코너에 진열된 이 책은 좀 특별합니다. 책의 모든 페이지가
비어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책의 맨 뒷 페이지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책의 한 구절이 등장하게 되고, 서점 방문자들은 이 구절을 읽고 목소리를
전송하면 기부를 할 수 있습니다. 단 1분만 투자하면 되죠..
이 캠페인은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 기부로 2달 동안 10권의 오디오 북이
제작되었으며 참여자 또한 20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역시 중국이라 그런지 참여하는 스케일도 남다른 것 같습니다.
기부라고 하면 금전적인 도움을 주는 것을 먼저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신체가 불편한 누군가의 고충을 도와주는 것 또한 새로운 기부 방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멋진 캠페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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