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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눈으로 즐기고 조회수로 증명하는 유튜브


유튜브에서 영상을 확산시킬 수 있는 세 번째 전략은 온/오프라인 

통합 캠페인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프라인에서 이벤트를 진행하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은 많아야 몇 천명밖에 되지 않지만 

디지털을 활용하면 크게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죠.



[출처 : YouTube - THE NORTH FACE KOREA 채널]


[출처 : YouTube - smart 채널]

노스페이스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옷을 갈아입고 탈의실에서 나오면

춥디 추운 북극이 등장하는 노스페이스의 몰래 카메라는 현재 2백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신호등의 파란불을 기다리지 못하고 무단횡단 하는 사람들을 

방지하기 위해 벤츠의 소형차 서브 브랜드인 스마트에서 집행한 춤추는 신호등도 

현재 유튜브에서 백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있는 사람들만 

참여한 채로 캠페인이 끝났다면 이런 조회수는 나오기 힘들었겠죠?



[출처 : YouTube - Samsung Mobile USA 채널]

최근엔 최신 전자제품을 개봉하는 언박싱 영상이 화제를 모았는데요.

삼성전자에서는 주인공이 적들을 피해 갤럭시 S6 엣지로 요청한 헬기를 타고

탈출하는 영화 같은 언박싱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캠페인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디지털을 통해 소비자의 경험을 공유했기에 크게 확산될 수 

있었다는 것이죠.

네 번째는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입니다. 실제로 미국의 버라이어티 언론사에서는

10대들에게 가장 영향력이 큰 유명인을 조사했다고 하는데요. 대부분이 

유튜브 컨텐츠 제작자였다고 합니다. TV연예인들보다 더 인기가 많은거죠. 

이런 현상은 한국도 나타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유튜브 상위 5000개의 채널 중

2%는 기업에서 운영하는 채널이고 나머지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운영하는 

채널이라고 합니다. 우리에겐 1인 미디어, 1인 크리에이터로 익숙한 채널들이죠. 

이 채널들은 우리나라 대표 기업 채널인 현대자동차보다 영향력이 더 크다고 하는데요. 

최근엔 우리나라의 몇몇 기업에서도 크리에이터들을 활용해 재미있는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몇 가지 사례를 보실까요?



[출처 – YouTube - Cuckoo Crew - 쿠쿠크루 채널]

쿠쿠르쿠는 남자대학생들이 좋아할만한 병맛 코드 영상을 잘 만드는 크리에이터

그룹이라고 합니다. 처음처럼의 주 타겟인 20대 남성들이 좋아할만한 코드를 활용해

제품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홍보하기도 했죠. 



[출처 : YouTube - Taewon Sean Park 채널]

국내 대표적인 화장품 회사인 아모레퍼시픽에서는 뷰티 블로거들의 

동영상 컨텐츠 제작을 도와주는 뷰티크리에이터 데이를 개최했다고 하는데요. 

유튜브에서는 동영상 촬영하고 편집하는 기술과 함께 기업과의 콜라보 컨텐츠를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교육을 해주고 아모레퍼시픽에서는 제품 지원과 

뷰티교육을 지원했다고 합니다. 영상을 만든 이후로는 크리에이터들의 

구독자 수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버즈도 크게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유튜브의 뷰티 컨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들과 브랜드에게는 1석 2조의

효과를 안겨준 것 같습니다. 부장님께서는 이 사례들을 통해 유저들이 좋아하는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컨텐츠 제작을 온전히 맡겨야 한다고

하셨는데요. 팬들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이라는 강한 신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 신뢰가 깨지지 않게 

브랜드에서 서포트해주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또한 크리에이터들에게 제작을 맡길 때는 기존에 만든 컨텐츠와 일관된 

브랜드 컨텐츠를 제작해야 한다는 명확한 아레나를 설정해주고 

제품에 대한 이해를 도와줘야 한다고 하셨는데요. 하지만 기업 입장에선

컨텐츠 확산을 위해 그 브랜드와 잘 맞는 크리에이터를 찾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겠지요?


모바일의 등장으로 우리 생활에 달라진 점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연예인보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주목받는 시대가 올 줄 누가 예상했을까요?

그만큼 소비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잘 반영해주고 친근하게 느껴는 컨텐츠를 더욱 

원하는 것 같은데요. 지금이야말로 많은 브랜드들이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와 브랜드가 가까워질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절호의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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