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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마케팅을 이끄는 5공 키워드



제일기획의 정수영 차장님께서는 현재 디지털 마케팅을 주도하고 있는 

5가지 키워드를 소개해주셨습니다. 이 키워드는 공간(Space), 공감(Empathy), 

공동(Connect), 공연(Show), 공상(Fantasy)으로 일명 5공 키워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다섯 가지 키워드들과 함께 소비자들로부터 뜨겁게 

호응을 얻은 다양한 사례들을 살펴보시죠.


공간(SPACE)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동화책 아시나요? 이 동화책의 묘미는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는 것입니다. 소비자에게 환영받은 캠페인들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이야기가 

펼쳐진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데요. 국내에서 진행된 대표적인 캠페인으로는 

노스페이스의 북극한파 몰래카메라(바로보기)가 있었습니다.



[출처 : YouTube - Joffrey Baratheon 채널]

네덜란드에서는 HBO의 인기 미드인 왕좌의 게임 시즌 5를 홍보하는 캠페인이

진행되었습니다. 시즌 5를 홍보하기 위해 HBO에서는 가장 짜증 나는 악역인 

조프리의 동상을 실제로 세웠다고 하는데요. 유저들이 트위터로 해시태그를 달아 

댓글을 달면 동상이 뒤로 넘어가는 모습을 통해 왕좌의 게임을 사랑하는 

많은 유저들에게 통쾌함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이 동상이 넘어가는 날 

왕좌의 게임을 사랑하는 많은 팬들이 모였다고 하는데요. 가상의 드라마를 

현실로 가져와 마케팅한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감(Empathy)

정수영 차장님께서는 기업이 소비자에 대해 어떻게 공감하고 있는지가 

마케팅의 출발선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관련된 해외 사례로는 

앙증맞은 사이즈의 자동차인 스마트에서 진행한 The dancing Traffic(바로보기)가 

있었으며, 국내에서는 삼성생명에서 ‘당신에게 남은 시간’이라는 컨셉으로

감동적인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죠.


[출처 : YouTube – 삼성생명 유투브 채널]

일반 보험회사라면 상품 설명 위주의 영상을 제작했겠지만 삼성생명에서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보여주는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이 영상을 통해 많은 유저들은 자신에게 남은 여생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에 대해

돌아보며 자신의 삶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를 가졌다고 합니다. 


공동(Connect)

[출처 : YouTube – Bigumigu 채널]

마케팅의 기본 원리는 고객과 브랜드를 연결하고 더 나아가 미디어와 미디어를 

연결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니베아에서 진행한 protection AD는 

이 키워드를 대표하는 대표적인 캠페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캠페인은 

깐느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의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전통적인 미디어와 

가장 새로운 미디어의 아름다운 결합이라는 호평을 받았었다고 합니다. 



[출처 : YouTube – MarketeerChannel 채널]


올드미디어와 뉴 미디어를 결합한 다른 사례로는 일본의 이나카다테 지역에서

진행한 라이스 코드 캠페인이 있었는데요. 이 마을의 주 산업은 벼농사지만

쌀 소비량 감소 및 인구의 고령화로 마을의 경제도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마을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 마을에서는 다양한 색쌍의 쌀을 심어 논에

재미있는 그림을 그리고, 논의 그림을 QR코드처럼 인식해 판매 사이트로

연결되게 해 소비자의 집으로 배송되는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그 결과 마을은 또다시 활기를 얻고, 쌀 판매 수입도 급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공연(Show)


[출처 : YouTube - Zappos.com 채널]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에 많은 사람들이 비행기를 타고 이동한다고 하는데요. 

멀티 쇼핑몰인 자포스에서는 가족을 만나러 가는 길에 더 큰 행복을 

선사하기 위해 수하물 벨트를 룰렛처럼 만들어 수하물이 벨트에 떨어졌을 때 

당첨 여부를 알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모션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차장님께서는 영화, 드라마, 게임, 뉴스, 예능, 다큐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보고 있는 모든 것들이 디지털컨텐츠 꺼리들이라고 하셨는데요. 

영화 트루먼쇼의 제작자가 “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주는 

창조자입니다.”라는 대사를 말했던 것처럼 차장님께서는 우리가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마케터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공상(Fantasy)


영화 킹스맨을 보셨나요? 킹스맨에서는 악당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유심칩을 공급하고 

그 유심칩을 통해 모든 사람들을 컨트롤하려고 하는데요. 기술이 조금만 발전한다면 

이런 상상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출처 : YouTube – RedazioneBrandNews 채널]

독립 코미디 극단인 TEATRE NEU에서는 연극을 보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자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관객이 웃을 때마다 돈을 내는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이 프로모션은 웃음을 인식하는 장비를 모든 객석에 설치해

많이 웃는 사람은 더 많은 돈을, 적게 웃는 사람은 적은 돈을 냈다고 하는데요.

연극을 일방적으로 보는 게 아닌 웃음을 통한 소비자의 참여가 이루어졌기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고 합니다. 



[출처 : YouTube – BusanPolice  채널]


시민들의 안전한 밤길을 위해 제작된 부산 경찰서의 마! 라이트는 

어두운 골목길을 걷는 보행자의 마음을 안심시키고, 범죄를 저지르려는

사람에게는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라이트입니다. 이런 라이트라면

더 이상 밤길도 두렵지 않을 것 같은데요. 위의 두 사례처럼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테크놀로지는 점점 더 발달하고 있습니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처럼 손으로 화면을 움직이는 기술들도 

곧 등장한다고 하는데요. 공상과학 영화에나 등장할법한 미래도 

더 이상 꿈이 아니겠죠?


디지털 마케팅을 이끄는 5가지 키워드 재미있게 보셨나요? 앞서 소개해드린

키워드들은 디지털 마케팅만 이끄는 것이 아닌 오프라인까지 이끄는 강력한

키워드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5가지 키워드를 활용한다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먹는 조회 수와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컨텐츠를 제작하는 것도 

시간문제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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