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광고분석] 존 루이스(John Lewis) 백화점 - 어린이와 동물들까지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는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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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John Lewis

 

Agency

Adam&eveDDB

영국의 대표적인 백화점 존 루이스(John Lewis)백화점은

2007년부터 매년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소재로 한

크리스마스 광고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 광고들은 매년 공개 될 때 마다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칸 광고제를 비롯한 주요 국제 광고제에서도 수상 할 정도로

성공적인 광고 캠페인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출처 = 유튜브 #ManOnTheMoon)

지난 해 존 루이스의 감동적인 크리스마스 광고  #Man on the Moon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새로운 크리스마스 광고“Buster the boxer”를 공개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점프를 좋아하는 딸을 위해 

아버지가 정원에 트램펄린을 설치합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 야생동물들이

슬금슬금 나타나 트램펄린에서 즐겁게 뛰어놉니다.

애완견 Buster가 이를 부럽다는 듯이 바라보는데요.

(출처 = 유튜브)

크리스마스 아침, 마당에 설치된 트램펄린을 확인한 소녀는 

기뻐하며 트램펄린을 향해 달려갑니다.

바로 그 때, 전날 밤 아생동물들이 트램펄린에서 

즐겁게 노는 것을 구경할 수밖에 없었던 애완견 Buster가 

소녀보다 먼저 달려가 트램펄린을 즐기기 시작합니다!

(출처 = 유튜브)

마지막에 등장하는 “Gifts That everyone will love” 

카피를 통해 선물은 누구나 좋아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존 루이스 백화점은 크리스마스 선물의 의미를 확대했습니다.

올해 존 루이스 백화점은 야생동물 보호단체 

The WildLife Trusts와 파트너를 맺고

야생동물도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자선 캠페인을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출처 = 유튜브) 

또한 존 루이스는 해당 크리스마스 광고와 함께 

영상 스토리 기반의 360도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캠페인 기간 동안 버밍엄, 킹스톤, 옥스포드 스트리트 등의 지점에 설치된 오큘러스로

정원에서 뛰어노는 야생동물들을 VR로 경험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여러분도 크리스마스 이브의 깊은 밤에 트램펄린을 즐겼던 야생동물들의 

귀엽고 생생한 모습을 직접 확인해보세요!

(출처 = 존 루이스 홈페이지)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존 루이스 백화점은

광고에 등장했던 야생동물을 컨셉으로 한 컬렉션을 제안했습니다.  

이 야생동물 컬렉션을 통한 수익 10%는 The WildLife Trusts에 기부되어

야생동물 자연 서식지를 복구하는 데 사용되는데요.

보통 크리스마스 선물은 어른들이 구입하게 됩니다.

이번 존 루이스의 크리스마스 캠페인 #BusterTheBoxer는

어린이들에게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뿐 아니라

이 교훈을 어린이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어른들에게

야생동물 컬렉션 구매까지 유도했던 캠페인이었던 것이지요.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동시에

실제로 세일즈까지 올릴 수 있었던 크리스마스 자선 기부 캠페인 사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