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광고분석] 벤츠 - 주차된 자동차를 옥외광고로 만들다!

Brand

벤츠

Agency

BBDO

운전자라면 주차할 곳을 찾아서 이리저리 빙빙 돌았던 기억, 모두들 가지고 계시죠?

하지만 벤츠의 ‘스마트’는 주차할 곳을 찾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적습니다.

뛰어난 연비와 더불어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경차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점을 이용해 스마트는 주차와 관련된 재미있는 옥외 광고를 집행하게 됩니다.

힌트는 바로 경차라는 자동차의 특징만을 온전히 활용한 광고라는 것인데요.

많은 돈을 들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간단한 아이디어 하나로 획기적인 옥외광고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과연, 어떻게 옥외 광고를 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스마트는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는 곳에

“small car, great parking”이라는 팝업 광고 판을 세워놓았습니다.

작은 자동차가 주차하기에 좋다는 간결한 카피와 함께

실제로 주차된 스마트 자동차가 광고 콘텐츠로 사용된 것입니다.

(출처 = 유튜브)

좁은 공간을 활용하여 주차된 스마트는 그 자체로 자동차의 특징을 보여줍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스마트가 주차되어 있는 바로 그 곳이 옥외광고가 진행되는 장소가 되어

도시 곳곳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효과적으로 사로잡았습니다.

훌륭하면서도 경제적인, 그야말로 스마트한 광고를 한 셈이죠!

이 캠페인 결과 스마트 웹사이트의 방문은 25% 상승했으며,

캠페인을 진행한 베를린 지역의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했습니다.

평범하고 단순한 휴대용 팝업 광고 판과 최소한의 텍스트로

소비자들의 불편이었던 주차에 대한 솔루션을 독창적으로 제시하는 동시에

스마트 자동차스러운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옥외광고를 통해

뛰어난 연비 더불어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경차라는

자동차의 특징까지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엄청난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도

자동차의 특장점을 이용해서 진행했던 스마트한! 캠페인 사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