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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온 핀테크. 뜻밖의 여정



현재 O2O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지만 핀테크가 보편화되기 위해선

아직도 많은 고민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연사 분들께서는 핀테크 산업을 시작함에 있어

유의해야 할 점에 대해 많은 의견을 주셨습니다. 먼저, 글로벌 IT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 코리아의 이지은 대표님은 앞으로 한국의 핀테크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금융기관의 경영진 인식과 핀테크에 대한 역량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나라는 핀테크를 시작하려고 해도 규제나 자본금, 스타트업으로 

등록하는 데에 많은 규제가 따르기 때문에 앞서 규제를 하기보다는 역량 있는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 뒤, 그때 규제 방안을 정립하는 것이 

핀테크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하나카드의 권영탁 팀장님은 지금까지 핀테크에 관한 이야기의 대부분은 빠르고, 쉽고, 
소비자의 삶에 침투시키기에 편리하다는 장점 때문에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야기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훨씬 더 큰 시장이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질 거라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특히 오프라인에서 핀테크의 시작을 누가 먼저 할 것인가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지적을
해주셨는데요, 온라인은 비밀번호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간편결제’라는 UX를 가져갔지만
오프라인에서는 고객들에게 어떤 직관적인 경험을 줄 것인지가 가장 중요할 거라고 하셨습니다.
2010년엔 NFC라는 서비스도 초반엔 붐업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결국 순식간에
사그러들었죠. 핀테크도 오프라인으로 등장하게 된다면 NFC, 바코드, QR코드,
울트라 사운드, 비콘 등 그 어떤 서비스가 고객에게 가장 직관적인가에 대한 고민이 
이루어져야 오프라인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소비자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어주려는 서비스라 하더라도 정작 사용자가 
불편하다면 아무리 첨단 기술을 사용했다 하더라도 소용이 없는 거죠.
알리페이의 권현돈 지사장님께서는 유저들의 포커스에 맞춰서 핀테크가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한국에서 아직까지는 기업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발자가 개발하기 편한 방향으로 유저들을 맞추려는 경향이 있지만 
미래를 위해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유저의 편리함에 초점을 두고 시간을 들여 
개발을 한다면 직관적인 상품이 나올 수 있음은 물론 유저가 상품을 사용하는 
자연스런 습관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거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기업이 원하는 바에 따라서 개발을 하게 된다면 유저들이 이런 습관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유저 중심으로 모든 플로우를 짜야 자연스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거죠. 




그렇다면 앞으로 대한민국의 핀테크 산업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할까요?

액센츄어 코리아의 이지은 대표님은 미국 뉴욕, 영국 런던,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핀테크 이노메이션 랩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핀테크의 모습에 대해 

좋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업계 분들은 누구나 동감하시겠지만 지난 20년 동안 

일어난 변화보다 지난 2년 동안 일어난 변화가 더 빠르다는 것을 누구나 느끼셨을텐데요,

이러한 변화에서 금융권이나 IT 업계나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기에 

좋은 파트너들과 협업을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특히 핀테크에서는 빅데이터 구성이 기초체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어야만 컨설팅이나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기 때문이죠. 

핀테크에 대해 이야기할 때, 미국과 영국에서 핀테크로 성공한 기업들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는데요, 우리나라는 현재 핀테크의 인프라에 포커스를 두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 소비자에게 어떤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빅데이터를 분석할 

사이언티스트들이 많이 없기에 이를 육성해야 함을 강조하셨는데요,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행착오가 필요하듯이 핀테크를 하려는 사람도 

길러져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어느 기업이나 알리페이 같은 것을 만들고 싶어 하지만 

새로운 기술을 가지고 하루아침에 사업 모델을 만든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핀테크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이전에 앞서 핀테크를 해야 하는 이유와 

그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는 게 참 중요한데요, 대표님께서는 우리나라의 경우 

이미 신용카드 사용률과 모바일 사용률이 높은데다 편리한 인터넷을 통해 

금융거래가 이미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적 특징에 맞는 핀테크가 

개발되어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알리페이의 권현돈 지사장님도 이에 동의하시며

중국에서 핀테크를 사용하는 것만큼 우리나라에 적용이 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이기에 은행권이나 카드사, 핀테크 기업들도 한국의 실정에 맞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지 고민을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미 편리한 시스템을 더 번거롭게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하나카드의 권영탁 팀장님께서는 핀테크 결제 시스템은 

편리함이라는 가치로 인해 누군가에게는 사업의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금융 서비스의 기본 원칙은 신뢰가 가장 큰 가치이기 때문에 핀테크 모들을 

운영 시에는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보안에 대해서는 반드시 염두를 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핀테크에 대한 강의 어떠셨나요? 아직 핀테크는 한국에서 시작 단계이긴 하지만

소비자의 생활에 잘 정착한다면 이보다 더 편리한 서비스가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대한민국은 모바일 결제, 카드 결제가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핀테크가 활성화되기까지는 많은 장벽을 넘어야 할 것 같은데요, 어떤 서비스든

소비자가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 같은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컨셉 크리에이터스팀

김향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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