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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들(doodle)과 스페셜 로고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 두 용어 모두 포털 사이트들이 특정한 기념일마다 자사 로고를

기념일에 맞게 변형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를 구글에서는 두들이라 부르고 네이버에서는 스페셜 로고라고 칭합니다.

그렇다면, 크리스마스 혹은 국경일과 같은 특별한 날에 포털 사이트들이

로고를 변형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자사 사이트를 찾아오는 방문자들에게 특별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입니다. IT 기업들은 실체화된 상품을 다루지 않기 때문에

사이트가 제공하는 서비스, 디자인, 인터페이스에서 강한 인상을 남겨야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방문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마케팅 방법을 선보입니다.

글로벌 IT기업 구글도 이러한 마케팅의 예외일 순 없겠죠?

 

이에 구글은 로고를 활용한 두들 마케팅 외로

독특한 캠페인을 선보였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떠한 내용으로 방문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요




구글은 스타워즈 시리즈 신작 <스타워즈:깨어난포스>와 콜라보레이션 했고,

영화의 내러티브를 그대로 차용한 Choose The Light or Dark Side 컨셉으로

구글 서비스의 UX를 변형시켜주는 커스터마이징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식은 간단합니다.

방문자가 https://www.google.com/starwars/ 캠페인 사이트에 접속하면

"Light side" "Dark side" 중 한 사이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사이드를 선택하면 구글에서 제공하는 모든 앱(유튜브, 캘린더, G메일 등)

디자인은 선택한 사이드에 맞게 자동 설정 됩니다.

예를 들어, Dark side가 마음에 들어 선택하면 유튜브의 로딩바는 검은색 광선검으로

Gmail의 배경화면은 Dark side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변환되는 것입니다




(Dark side를 선택 후 바뀐 Gmail UX) 





(로딩바에 적용된 스타워즈 컨셉의 UX) 



 

또한 구글은 콜라보레이션의 취지를 더욱 살리기 위해

디자인 부분 뿐만 아니라 캘린더 앱에 <스타워즈:깨어난포스>

개봉일을 미리 체크해 놓아 <스타워즈:깨어난포스>를 홍보하는 일 또한 잊지 않았습니다






구글이 자사 사이트를 광고매체로 활용하고

영화 콘텐츠를 활용해 사이트의 새로운 흥미거리를 제공한

이번 캠페인은 구글의 기존 사용자에게 편익을 제공하고

신규 사용자들을 확보한 일석이조의 아이디어였습니다.

 

반복되는 UX에 질린 기존 사용자에게는 스타워즈 컨셉의

바뀐 UX로 지루함을 덜 수 있는 부가 편익을 제공하고

스타워즈 팬들을 구글 서비스의 신규 사용자로 유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는 오랜 시간 동안 사랑을 받는 콘텐츠이기에

구글이 신규 사용자를 효과적으로 확보하기에 용이 했습니다.

 

또한 이번의 구글과 스타워즈의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은

포털 사이트를 검색광고와 배너광고 위주의 플랫폼으로만 활용하는

기업들에게 사이트를 활용한 새로운 광고방식을 선보인 사례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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