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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Mercurochrome


Agency

                             HAVAS 360







멋진 광고 아이디어를 기획해도 이를 실현하는 일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 중에 광고비는 광고 아이디어를 축소시키거나 변형시키는 요소 중에 하나인데요. 

광고 제작비부터 매체 집행 비용까지 들어가는 비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광고기획자들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캠페인을

기획하려 노력합니다. 의약외품 제조 브랜드 Mercurochrome 광고 기획자도

이와 같은 고민을 했고, 고민 끝에 자사 제품을

최대한 많이 보여줄 수 있으면서도 광고비를 줄일 수 있는

방식을 찾아냈습니다. 과연 어떤 방식일까요




Mercurochrome은 총 4(Elevator, Teenager, Hamster, Shoes)

광고를 선보이며 자사 브랜드 상품이 필요한 3초간의 짧은 상황을 제시한 후

끝 부분에 상품을 배치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만 끝 부분에 상품을 다르게 배치함으로써

여러 가지 상품 광고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점을 노린 것입니다.

 

Shoes편의 경우 힐을 들고 소리지르는 여성의 모습이 2~3초간 지속되고

끝에 뒤꿈치 보호대, 발 상처 회복 크림, 뒤꿈치 갈라짐 현상 치료제 등의

상품이 노출됩니다. 상품의 구성만 보면 연관이 없어 보이지만

여성이 소리지르는 영상 뒤에 상품이 배치되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소리지르는 여성의 모습 뒤에 뒤꿈치 보호대”, “발 상처 회복 크림등의 배치되면

여성이 힐을 신다가 발에 상처가 나 소리지르는 상황으로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이미지 출처 = 유튜브


또한 여성이 처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노출시킴으로써

Mercurochrome은 이 여성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보유한 브랜드임을 어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아이디어로 Mercurochrome 13초의 짧은 러닝타임 동안 총 5개의

상품을 광고할 수 있었습니다




Mercurochrome의 이번 광고는 광고 비용을 줄이기 위해 고안해낸 아이디어이지만

기존과는 다른 광고 내러티브 덕에 독특한 표현방식으로 주목 받아 클리오 광고제

필름 부분 Short list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습니다.

 

하나의 광고 안에 여러 상품을 노출시키는 Mercurochrome의 아이디어는

한 편의 슈퍼볼 광고에 총 37개의 브랜드를 광고한

맥주 브랜드 뉴캐슬 광고 사례와 비슷합니다.

슈퍼볼 시즌은 TV시청률이 높아 30초에 450만 달러로 광고 비용이 높습니다.

이에 뉴캐슬 맥주는 자사 광고 주변에 다른 브랜드들의

로고가 들어갈 자리를 비워놓고 광고가 필요한 브랜드들에게

크라우드 펀딩을 제안했고 총 37개의 브랜드를 하나의 광고에

노출 시키는 아이디어를 선보였습니다.

이 아이디어로 뉴캐슬은 20억 달러의 홍보효과, 3300만 뷰를 달성하고

2015 베스트 슈퍼볼 광고 10위에 선정하는 효과를 얻었습니다






짧은 러닝타임 안에 다양한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상품 노출 횟수도 높이고

다양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임을 알리는 효과도 얻은

Mercurochrome의 이번 광고는 현실적인 고민에서 나온

최대효율의 광고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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